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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

천재만재 따님

by Dandan한 B

불과 열흘 전에 내 아이가 성취감에서 멀어진 것 같다며 걱정했더랬다.

그랬는데...

아니었나보다.

성급한 엄마의 조바심이 었나보다.

숫자도 잘 읽고, 한글도 제법 읽고, 심지어 알파벳도 제법 쓰는 딸을 발견하곤 혼자서 아연실색하였다.

"아니 너 언제 이렇게..?"

"어떻게 갑자기 천재만재가 된 거야?"

오늘도 나는 어리석은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그러지 말자. 그러지 말자.

오늘도 다짐하며


2025년 4월 3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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