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flywheel
짐 콜린스의 플라이휠을 돌려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829394
Good To Great로 유명한 짐 콜린스의 최근 책. 그가 20년 전에 주장하였던 최고의 인재의 중요성과 플라이 휠의 적용은 넷플릭스, 아마존 등 최고의 IT회사의 조직문화로 잘 자리잡았다. 더 나은 개선으로 나아가는 선순환 고리인 flywheel을 내 삶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4가지 정도 생각해봤는데, 떠오를 때 마다 하나씩 추가해보려고 한다.
1. 운동 & 업무 성과의 플라이 휠
운동을 열심히 한다 → 체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 삶에 에너지가 많아진다 → 업무에서 성과가 좋아진다 (안 지치는 것, 효율적으로 하는 것) →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 평일 저녁 / 주말에 운동 할 에너지가 있다 → 운동을 열심히 한다.
과거엔 주 3회 방송댄스를 1시간 반씩 하였고, 최근엔 평일은 주 2회 테니스를 치고 주말엔 등산 or 7km 달리기를 하고 있다. 나의 삶의 기본을 잡아주고 있는 이 루틴이 극강의 업무 강도에도 꾸준하고 지치지 않게 업무에 몰입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기본 토대인 것 같다.
2. 피드백 & 발전의 플라이 휠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받는다 → 잘 정리해두고 자주자주 보고 생각한다 → 실제 Action을 통해 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다 → 중간중간 생기는 고민거리를 잘 정리해둔다 → 이따금씩 연락드리면서 관계를 이어나고 신뢰를 쌓아간다 → 선배들로부터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받는다.
일단 피드백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와 업무상으로 만나게 되는 직속상관(평가권자)이고, 그 다음으로는 유관부서 리더쉽들이다. 피드백을 잘 그리고 주기적으로 받기 위해 공적으로 신뢰를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가까운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리고 항상 연초에는 커리어 및 고민 상담을 하기 위해 저보다 5~10년 연차가 높으신 선배님들이나 저를 뽑았던 전 직장 이사님 등을 만나뵙고 있다. 선배들께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는 경우도 많았고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서 조언도 많이 받았다. 서로 사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선배들의 삶과 고민들을 들어보고 고민을 하는 과정들 또한 저에게 큰 배움을 주었던 것 같다.
3. 주요 지표 세팅 & 사업 성장 플라이 휠
주요 지표를 잘 세팅한다 → 일간/주간/월간으로 잘 모니터링한다 → 이슈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한다 → 사업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잘 성장한다 → 잘 성장하니 리소스가 효율화되고 추가 된다. → 사업에 대한 고민의 깊이와 넓이가 고도화 된다. → 주요 지표를 잘 세팅한다.
사업이 건전하게 잘 성장하기 위해서 모든 일을 하는 사업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업의 런칭부터 지금까지 쭉 담당하면서 각종 상황을 경험하다보니, 사업의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잘 세팅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주는 중요함을 점차 더 깨닫고 있다. 미리 잘 파악만 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인데, 파악하지 못해서 터져버리는 대참사를 해결한다고 투입되고 낭비된 비효율적인 리소스는 점차 줄여가야 한다. 사업관리는 No News Good News다. 사업에 별일 없으면 정말 엄청나게 잘하고 있는거다.
4. 목표 달성 & 사업 성장 플라이 휠
사업이 최소 목표 이상으로 잘 성장한다 →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사업부를 더 신뢰한다 → 귀찮고 피곤하게 간섭하지 하지 않는다 → 더 큰 조직의 리소스(사람, 돈, 시간)를 투자 받게 된다. → 사업부는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더 집중하게 된다 → 사업이 최소 목표 이상으로 잘 성장한다.
온전히 내 돈으로 사업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돈을 쥐고 있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는 어떤 방법을 써서든지 잘 만들어가야 한다. 상호간의 신뢰가 금이 가고 깨져간다면 모두가 피곤해지면서,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발악해야하는 만나고 싶지 않은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그래서 이해관계자와 align한 목표와 milestone은 무조건 달성해야 하고, 해당 목표는 너무 공격적으로 잡혀서는 안된다. 어떤 상황이 치고 들어올지 모르기에 안전마진의 세팅은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