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눈의 작은 방
세상엔 첫사랑보다 강렬한 ‘첫 음식‘이 있다.
내게는 그게 바로 피자였다.
작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시작된, 어설프고 잊을 수 없는 이야기.
처음은 늘 서툴고 우습다.
하지만 그 서툼속에서 기억은 더 오래 남는다.
내 인생 첫 피자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