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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은 美운 정이다.

우리 함께 같이 가치

by 이열하





하늘 보이지.jpg 하늘의 다양한 빛깔처럼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빛깔을 자세히 보아주면 좋겠다.




시작하는 말

다름을 인식하고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존중하며 살 수 있도록 그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 통합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통합교육은 美운 정이다.

함께! 같이! 하며 울고 웃는 1년의 세월을 견디며 결국은 불편함이라는 미움 속에서 정이 트고 그 미움이 사랑으로 맺어지는 것을 매년 느낀다.


마음의 울림

마음의 갈래

마음으로 바라본다는 것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

마음이 할 수 있다는 말! 믿어지는가!

통합교육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주체마다 다르겠지만 일반교사들 대부분은 안된다.! 어떻게 그래? 차츰! 하는 거 보고

으레 겁부터 먹고 마음을 닫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시작이 닫혀있기 때문에 그 통합교육을 지향하는 마음의 문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열리지 않은 마음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음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마음이 없기에 마음으로 할 수 있다는 강한 에너지가 흐릿해진다.!

처음부터 우리네 마음이 활짝 열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마음이 울리고 얼음장 같던 마음을 깨고

마음이 할 수 있도록 어떤 지원이 필요한 걸까?

그래서 나는 통합교육은 교육의 모든 주체가 특히나 한마음이 되어야 아름답고 따뜻한 미운 정을 쌓아갈 수 있을 텐데라는 고민부터 출발하였다!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How? 방법적인 면을 생각했고

What? 어떤 마음! 마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모두가 마음이 존재한다. 마음은 통한다. 마음은 소중하다.

마음을 열고 가만히 가만히 다가가기 위해

그림책을 읽고! 내 마음도 읽고 친구의 마음도 읽고 다채롭고 마음을 산뜻하게 바꿔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나아가며 변화하는 마음의 여정을 사진으로! 글로! 기억으로 남겨주고 싶었다.

통합교육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 교사 유아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서로 다른 각자의 모습을 이해하고 부족함을 부족하다는 편견으로 사람을 낮게 보지 않아야 한다. 각자의 개별성으로 각자의 결대로! 끼대로! 꿈대로!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주고자 한다.

모두가 소중한 이들이 모여 아름답게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교사대상! 유아 대상 학부모 대상으로 다름을 이해하는 교육과정을 함께 집단지성으로 연구하여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

통합교육은 운 정이다!

이 책을 통해! 통합교육을 시작하는 모든 분께 무엇이 진정 필요한가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란다.

우리함께 같이 가치.png

우리가 함께 같이 가치를 알게 되면 통합교육은 흐르는 강물처럼 막힘 없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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