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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 선정작품- 동시
할머니 셋이 강둑에 앉아 있다
물이 올라 파랗네!
이제 봄도 다 갔어!
버들가지 노랗게 피어나는 것 좀 봐!
봄은 봄이야, 봄이 왔어!
꽃 핀 것 마냥 이쁘잖아!
봄은 아직 안 왔어
왜 오지도 않은 봄을 빨리 보내려구 해?
이제 막 물오르기 시작하는데
할머니들이 일어나자
옆에 있던 봄도 발딱 일어난다
인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