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cle Cross Technique #4

시간을 쳐내더라도 인정해 주시리라.

by 오네시보

23살,

인생의 가장 밑바닥을 경험했던 그때.


사정이 생겨 고향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찾던 중이었다.


작은 건물 3층의 작은 개척교회.


이곳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

아주 거하게.


그 뜨거움 때문에

새벽기도회를 자발적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사모님과도 친해졌는데

새벽기도는 다른 의미에서 선교라고.


그만큼 빡센 게 새벽기도라고.


보통의 의지로는 새벽기도를

유지할 수 없으니 인정하는 바.


2번째로 어려움을 느끼는 것 중

십일조를 말할 수 있겠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다는 건

정말이지 신앙인으로서는

세상과 출발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직장인 기준으로 많이 벌어보기도 했고

지금은 백수라 매달 빵꾸다.

(많이 벌 때는 그나마 쉬웠다고 생각하지만

액수가 크니까 큰 만큼 어렵고

생활비가 빵꾸인 지금은 혼란스럽다)


내 방식대로 십일조를 드리지만

온전하기는 할까? 의구심이 든다.

(솔직히 온전치 못하다 인정한다)


그리고 지금 나름 빡세다고 생각하는

하루의 십일조인 2시간 24분 드리기.


온전히 드리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시간을 쳐내기(?) 바쁜 건 아닐까?


출발선이 다름을 인정해 주시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는 건

무리가 있다.


성령께서 도와주셔야 가능.


하루 걸러 하루씩 확신이

불신으로 바뀔 때마다

죄송스런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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