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페이셜케어 1257개 데이터 분석
들어가는 말
분기별 국내 뷰티브랜드 수(행정명칭: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치를 트래킹하고, 2021년 1월부터 주요 화장품 유통 채널의 온라인 베이스 화장품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판매로 이미 중심이 이동한 화장품 업계에 아주 기본적으로 필요한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표준화나 통합이 안되어 있어 데이터 비대칭이 존재하는 것 중 하나가 경쟁사 데이터라거나, 주요 유통채널 내의 동향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들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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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신생 뷰티 브랜드의 등장
2021년 3월 21일 기준으로 식약처에 등록된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뷰티 브랜드의 행정적 용어)는 25,376개이다. 작년 2020년에만 등록된 신규 등록건수는 5,117건, 올해 2021년 1분기에만 등록된 신규 등록건수는 966건이다. 중국붐이 꺼지면서 몇년간 뷰티산업 내 거품이 사그라들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실제 숫자를 보니 오히려 더 많은 브랜드들이 생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공산품으로 분류되던 비누, 흑채,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해당 품목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화장품 책임판매업자로 변경했어야 했는데, 2020년 12월 31일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0년에 이 품목 판매자들이 책임판매업자로 넘어왔을 것이다. 최소 1000개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숫자는 찾을 수 없었다. 이걸 감안하더라도 지난 10년간 역대 최고의 신규 등록수치를 자랑한다.
2019년 기준 실제 매출을 내고 있는 브랜드는 7,380개, 제품수는 119,443이다.(통계청 생산실적 보고 기준) 2019년 기준 뷰티브랜드 수 19,293개 기준으로 계산하면 브랜드의 38%만이 실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화장품 유통채널 웹사이트 내 전시 제품 수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수는 19만여개로 추정. 이 제품 중 소비자들에게 어느정도 인지되었으면서도 유의미한 매출을 만들어내는 제품들은 무엇일까?
나는 어느정도 수면 위로 올라온 제품의 1차 필터 기준을 '주요 유통 채널 입점 제품'으로 잡았다. 주요 유통 채널은 크게 올리브영/시코르/세포라/아모레몰 4가지로 분류했고, 해당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SKU 수치를 보니 역시나 올리브영의 비중이 44%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 올리브영, 시코르, 세포라, 아모레 4사 전시된 전체 제품 수 23,785개 (중복 미제거)
- 유통 4사에서 올리브영 제품sku가 차지하는 비중 44%
여기부터 올리브영 데이터 이야기
올리브영 웹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제품 10,501개 중 예상대로 스킨케어 제품군이 2,756개로 26%를 차지했다. 그리고 스킨케어 내에서 '페이셜 케어'로 분류되는 토너/로션/에센스/크림 에 해당하는 제품군이 1,257개로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45%를 차지했다.
- 올리브영 웹사이트 노출 제품 10,501개
- 전체 제품 중 '스킨케어'가 전체의 26% 차지,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페이셜케어' 제품이 45% 차지
여기부터는 올리브영의 '스킨케어>페이셜케어' 데이터
그래서 이번 편은 스킨케어에서포 '페이셜 케어(토너/로션/에센스/크림)' 데이터를 공개한다. 스킨케어>페이셜케어 카테고리에 속한 제품은 총 1,257개(프로모션용 제품들 중복 미제거)로, 브랜드로는 162개의 브랜드가 여기에 속한다.
이것을 '리뷰수' 이라는 데이터 기준으로 필터해보면 이런 데이터가 나온다. (구매자만이 리뷰를 등록할 수 있으므로, 리뷰가 판매량과 어느정도 비례하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가정한다)
- 리뷰 1만개 이상 제품: 3개
- 리뷰 5천개~1만개 제품: 9개
- 리뷰 4천여개: 7개
- 리뷰 3천여개: 8개
- 리뷰 2천여개: 24개
- 리뷰 1천여개: 59개
- 리뷰 1천개 미만: 1145개
리뷰수가 1천개 이상인 제품수는 110개(전체의 8%), 1천개 미만인 제품은 1145개(전체의 92%)이다. 참고로 이 카테고리 군의 '평균 리뷰수'는 384개 이다.
'리뷰수' 기준으로 리뷰가 3천개 이상되는, 판매 상위권 추정 제품과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브랜드 기준
닥터지, 피지오겔, 차앤박, 라운드랩, 에스트라, 토리든, 구달, 아벤느, 아임프롬, 더랩바이블, 아이소이, 메디큐브, 비욘드, 쏘내추럴
*제품기준(리뷰순 정렬)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피지오겔 DMT 데일리보습 페이셜 크림
차앤박 퀵 프레쉬 비타 앰플 미스트 100ml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세럼플러스
아벤느 오 떼르말
아임프롬 머그워트 에센스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토너
구달 청귤 비타C 토너패드 100매
아이소이 1등잡티세럼Ⅱ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2.0
비욘드 엔젤아쿠아 수분크림
쏘내추럴 올 데이 메이크업 픽서
비욘드 엔젤아쿠아 데일리 빅토너
가격 데이터
스킨케어>페이셜케어(토너/로션/에센스/크림) 1,257개 제품의 가격 데이터이다.
-평균 소비자가: 30,984원
-평균 올리브영 할인판매가(1월 9일 데이터 수집일 기준): : 27,663원
이쯤 되니 올리브영에서 자체 생산하는 PB브랜드가 궁금하다.
스킨케어>페이셜케어 의 올리브영 PB 제품은?
1,257개 중 올리브영 PB 제품은 66개이고, '리뷰수' 기준의 판매 상위 제품은 이렇다.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
보타닉힐보 더마 인텐시브 시카 판테놀 블레미쉬 크림
브링그린 사철쑥카밍밸런스토너
아이디얼 포맨 프레시올인원
보타닉힐 보 더마 인텐시브 판테놀 크림 미스트
보타닉힐 보 더마 워터 세라마이드 젤 크림
보타닉힐보 더마 인텐시브 시카 판테놀 앰플
식물나라 카렌둘라리프레시토너
XTM 올인원 엑스퍼트 200mL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인텐시브 세럼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 (+스킨 20ml 증정)
그 외 데이터
-올리브영 PB 상품수: 66개
-올리브영 PB 제품 평균 리뷰수: 688개 (페이셜케어 카테고리 평균 리뷰수 384개)
-올리브영 PB 상품 평균 소비자가(정가): 24,312원
-올리브영 PB 상품 평균 할인판매가: 21,062원
그 다음은 클렌징 분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