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간은 단 7일.
컨설팅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자기소개서 글자수를 다 채워야 할까요?"이다.
예를 들면, 각 항목당 글자수가 최대 1,000자라고 해 보자. 그럼 꼭 이렇게 묻는다. "이거 1,000자 다 써야 하나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크게 '2가지' 이유를 댄다. 하나는 '1,000자까지 쓸 말이 없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굳이 1,000자를 다 채울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학생들에게 되묻는다.
"내가 그냥 너 쓰라고, 1,000만원 주면 얼마 쓸래?"
단, 조건이 있다. 기간은 7일이고, 남은 금액은 무조건 회수된다.
제발, 더 이상 묻지 마라.
그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꾹꾹 눌러써라. 자기소개서 글자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아니다. 가구수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글자수, 제출기간이 부여된다.
글자수 덜 쓴다고 기부되는 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