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뀐 입찰 평가방식과 경쟁입찰PT 발표, 성공적!

오랜만에 또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일이 바빠서 입찰 PT건도 우리 드리머 군단이 많이 도와주고 계시는데요.

이번 PT는 제가 꼭 가야해서 어떻게든 시간을 내고 내서 지방까지 다녀왔습니다.

(지방은 아직도 여름이네요 ^.^)


최근에 조달 입찰 트렌드가 바뀐거 다들 알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입찰을 통해서 가장 평가점수가 높게 나온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면,

요즘은 2단계 입찰 방식을 진행하는 곳도 꽤 많아졌습니다.


즉, 1단계 발표평가에서 일정 기준점수만 통과되면!

2단계에서는 100% 가격평가로만 진행되어 가장 낮은 가격점수를 쓴 업체가 자동 당선되는 것인데요.

참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입찰 방식을 취한다면 전체적인 제안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아요.

우선 기준만 채워본다는 생각으로 모든 열정을 다하지 않은,

1단계만 우선 통과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될 것 이고!

그 이후 가격만 다른 업체에 비해 기존보다 더 낮게 적어버리면 당연히 전체 평준하향화 제안이 되겠죠.

전 그래서인지 살짝 씁슬하더라고요.

단, 과다경쟁을 막을 수 있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효율적일수는 있겠죠!


그래서 제안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제 입장에서는 발표를 아무리 잘해도 가격을 전략적으로 잘 적지 않으면,

제안도 1등이고 발표도 1등이지만 2단계 가격에서 1원차이로도 똑 떨어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제안도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가격도 가장 적게 적어내야 이길 수 있는 시장이 되었기에 업체 입장에서는 힘들어집니다 ㅜㅜ

(사실 좋은 제안에 싼 가격을 하기가 힘들잖아요)


어쩼든 이런 상황에서 전 언제나 맡은 바 임무를 아주 열심히 다하고 옵니다.

바쁜 시즌이지만 추석때 연습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기때문에 제가 생각해도 청산유수의 발표를 했어요.

위원장님께서도 발표를 너무 잘해서 발표 듣고 제안이 모두 이해된 적이 처음이다라고 하셨고,

담당직원분들도 "쥑이네!"라고 해주시며 ㅋㅋㅋ 엄지척해주셨습니다.

사실 이번 발표때 제가 만든 예상 질의가 100개 정도 되었거든요 ㅋㅋ


발표를 많이 이해하면 이해할 수록 뽑아낼 수 있는 예상 질의도 많아집니다.

따라서 역시 좋은 발표는

1. 제안을 얼만큼 이해하고 발표하는지 2.내가 이해한만큼 쉽게 청중에게 전달하고 있는지!

이 두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전혀 미련이 없을 정도로 만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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