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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생방송,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 수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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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dreamr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Jun 28. 2023
제 생애 첫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경쟁입찰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했습니다.
사실 입찰 발표에 들어서기까지는 온라인 생중계 여부를 몰랐어요.
모든 경쟁업체들이 다 보고,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도 다 저를 보고 평가한다는 생각에,
저희 팀원들이 알려주지 않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실 들어가서 휴대전화를 거둬가시길래,
간혹 그런경우가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리고 했는데
생중계가 된다고 고지를 해주셔서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당연히 준비야 언제나 완벽하게 하지만 생중계임을 알고 발표하는 것과
모르고 발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어느정도 있더라고요.
특히 아나운서 했을 때의 경험으로 비춰봤을때,
카메라는 발표자의 아주 작은 실수나 버퍼링, 발음조차도 엄청 크게 잡아내고,
표정이나 입 비뚤어짐 여부도 잘 보이게끔 만들어 외모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이 컸던거 같아요 ㅋㅋㅋ
(아나운서할때는 무조건 풀메이크업인데 입찰은 나름 편하게 들어가니까요)
또한 경쟁업체의 평가보다 무서운 것이 우리 회사 내부의 평가잖아요.
이미 리허설도 진행하고 많은 팀워크를 맞춰왔지만
회장님까지 생중계로 제 발표를 지켜보신다는 생각에
'와 나 진짜 잘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정신이 바짝 들었어요.
3개업체중에 3번째 순서로 들어가기때문에
휴대전화도 없이 하염없이 1시간 이상을 기다리다가 발표장으로 입장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는 살짝 눌러두고,
편안하지만 잘 들릴수 밖에 없도록 하나하나 세심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제안의 꽃인 질의응답도 제가 생각해도 정말 잘했어요 ㅋㅋ
대부분의 평가위원분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고 제 답변에 일리가 있다며 동조해주셨습니다.
전 보통 이런 순간 수주를 직감하게 되는것 같아요.
발표장을 나와서도 같이 배석한 팀원과 온라인으로 지켜보셨던 팀원들이 전화오셔서
'역대급 발표'였다고 해주셨는데요.
이 말을 듣고 정신력의 유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분명 이전 발표와 똑같이 잘 준비했는데, 생중계라는 마음의 부담을 안고 정신을 더 차리니까
'역대급 발표'가 탄생하네요? ㅋㅋㅋㅋ
모든 현장에서 역대급 발표를 못했던 점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릴게요!
물론 발표 시작 -> 채점 -> 그리고 선정업체까지 생중계로 보면서 발표끝나자마자,
온라인으로 우리 업체의 수주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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