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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Y Nov 06. 2022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 - 2022.11.05]

나만의 삶이 아닌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력을 위해

자정부터 언니와 우리의 연구 비전을 공유하며 시작한 11월의 다섯째 날.  사회에서 이뤄나갈 일들에 대해 어떻게 서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오랜 기간 알아왔으면서도 놀라움이 있었다. (언니가 00   좋겠다 / , 그게 예전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거야.)


두 번째 브런치에서는 세명이 하이파이브를 해가며, 통쾌한 공감과 함께 맛있는 음식과 생각을 나누었다. (다수가 옳은 것은 아니다. 서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세 번째, 로타리 미팅에서 멋진 비전을 가진 이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가며 협업을 이야기함. :)


네 번째, 우리 매니저님과 깨알 재미와 함께 콘텐츠 만드는 작업을 하며, 기대되는 앞날을 기획했다.


다섯 번째,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려운 아이들의 삶과 교육을 돕는 컴패션의 70주년 예배. 한국전쟁 후 고아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단체의 감동 가득한 이야기. 모르는 누군가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도움을 받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그것이 또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퍼져가는 크나큰 감동을 받은 토요일 밤.

(수혜국에서 지원국이 된 우리나라. 그래서 더 특별하다)


마지막으로 님과 여러 가지 일이 이렇게 맞아떨어질  있나 놀라며 감사함을 나눈 순간들.


———-

집에 돌아가며 어느 분에게 전달한 메시지.


00님,

오늘 이야기하면서 뭔가 소중한 동역자?! 를 만난 기분이었어요.


저는 제가 하는 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1) 교육 못 받는 아이들을 돕고

2) 자신의 삶을 모두 내려놓고 희생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지원하고

3)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거예요.


나만의 삶이 아닌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력을 불어넣어 주고 그들의 삶이 변화하는 걸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밤 보내고 푹 쉬어요. 다음에 또 즐겁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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