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이 100배 커졌습니다.

200K면 충분합니다. 단, 낭비하지 않는다면.

by 낭만닥터진사부

200K면 충분합니다. 단, 낭비하지 않는다면.

저도 처음 '1M 토큰'이라는 숫자를 봤을 때 대박이다 했습니다.

'역시 대화의 질이 중요해. 많이 대화하면 할수록 질이 좋아질 테니까!' 하고요.


그런데 실제로 써보니 달라진 게 없었어요.

여전히 대화가 길어지면 AI가 앞말을 잊었고,

핵심 조건이 사라져서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했습니다.


도대체 머선 일이고? 그렇죠?

숫자는 커졌는데, 왜 나는 체감이 없지?

이유를 또 찾다 보니 나오더군요.


2년 만에 화면이 100배 커진 이야기

Claude의 화면 크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눈에 보면 이렇습니다.

2023년 초에는 A4 27페이지짜리 화면이었어요.

4편_img1_화면크기변천사_비교표.png

지금은 A4 3,000페이지짜리 화면이 생겼어요.

100배 이상 커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내 화면은 얼마나 크죠?

여기서 중요한 구분이 하나 있어요.

'1M 토큰'은 아직 개발자용 베타입니다.

Claude.ai에서 무료 또는 Pro로 쓰고 있다면 — 화면 크기는 여전히 200K예요.

4편_img2_플랜별_화면크기.png

무료/Pro 사용자 기준 200K = A4 600페이지. 웬만한 작업에는 충분합니다.


그럼 왜 대화가 끊기는 느낌이 나냐고요?

화면이 커졌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컨텍스트 부패(Context Rot) — 화면이 클수록 중간이 흐려진다


AI는 화면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동등하게 보지 않아요.

첫 줄과 마지막 줄은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중간 내용은 토큰이 쌓일수록 흐릿해집니다.

4편_img3_컨텍스트부패_개념.png

화면이 200K든 1M이든 — 이 현상은 똑같이 일어나요.

화면 크기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결론은 하나!


핵심 조건은 항상 첫 줄에

화면이 200K든 1M이든, 첫 줄에 박힌 내용은 끝까지 선명하게 남아요.

AI가 화면 전체를 뒤지기 전에 가장 먼저 보는 게 첫 줄이니까요.


오늘 당장 적용: 새 대화 시작할 때 첫 줄에 이렇게 쓰세요

"나는 마케터입니다. 항상 짧고 직관적으로 써주세요."

"오늘 작업: SNS 카피 10개"

4편_img4_첫줄습관_컨텍스트시딩.png

이게 컨텍스트 시딩(Context Seeding)이에요. 화면 크기를 늘리는 것보다, 이 한 줄 습관이 훨씬 강력합니다.

4편_img5_핵심요약.png

그런데 화면이 가득 찰 때는 어떻게 될까요?

AI가 '앞말'을 잊는 순간,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다음 편에서 직접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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