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존재로

Speak less, embody more

by 비업고

세상은 점점 더 많은 말을 요구합니다.

더 설명하고, 더 표현하고, 더 보여주라고 말하죠.

하지만 요즘 나는, 말보다 '존재'의 힘을 믿게 됩니다.


가끔은 설명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건 내가 어떤 언어를 쓰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서 나오는 신호이니까요.


조용히 일하고, 묵묵히 반복하며,

누가 보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런 사람은 아무 말 없이도 주변의 공기를 바꿉니다.


결국 사람의 진심은 말보다 행동에서,

목소리보다 '리듬'에서 드러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하기보다 존재하려 합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내가 되어가는 방식으로 나를 증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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