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번밖에 남지 않은 월요일...

Feat. 인맥 다이어트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제가 주식투자에 대한 글을 쓰고 있지만, 

제가 살아온 인생과 저의 꿈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주 적는 편인데요...

오늘은 제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작게는 2024년을...

크게는 우리의 인생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맥이 재산이라 생각했던 나의 과거...

MBTI에서 극 E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저는 30대 중반까지 모임에 상당히 집착을 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저에게 엄청난 기쁨이었고, 인맥이 재산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10~30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듯 결혼을 하고 나의 삶의 우선순위가 변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인 아내와 가족에게 집중을 하려다 보니 모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꿈 부자였던 제가 40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회사와 작가 및 블로거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저에게 허락된 24시간 중 여유 있는 시간을 가족과 친한 친구들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000명이 넘는 번호 중 누를 수 있는 것은?

카톡에 익숙한 우리이지만, 저는 여전히 통화가 카톡보다는 뭔가 모르게 포근하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제가 2024년에 집중했던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는 것입니다. 

전화를 걸어서 안부를 묻고 그간의 소식을 업데이트하면서 10여분의 통화를 하고 나면 무언가 모르게 느끼는 행복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화 통화를 1년 동안 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저에게 저장된 1,000명이 넘는 번호 중에...

예전에 너무나 친했던 친구인데 지금은 고민 끝에 전화를 걸거나,

아예 누를 수가 없는 번호가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행복감과 달리 설명하기 힘든 묘한 감정이 드는 것... 

모두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월요일이 5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Feat. 인맥 다이어트)

2024년에 제가 친구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거는 것과 함께 했던 것이 전화번호를 지우는 것입니다. 

1,000명이 넘던 전화번호부도 이제는 700명도 안되네요. 아마도 내년에도 다이어트를 계속할 것이니 계속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처럼, 

저의 삶의 내실을 위해서 인맥도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내 삶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또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 저의 주변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올해도 월요일이 5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나면 열심히 살아온 한 해를 정리하면서 내년에 어떤 것으로 채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에 대한 좋은 글귀와 함께 오늘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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