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상승을 기록한 이번 주! 그럼 다음 주는?
Feat. 시장을 보는 눈 23편 - 통계로 보는 향후 전망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셨던 시장을 보는 눈 시리즈를 오늘도 이어가 보려고 합니다.
지난 이야기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12월 10일 화요일에 시장의 바닥 시그널이 강력하게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이후 시장이 연일 급등하면서 코스닥 기준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보인 한 주가 되었네요.
왜 제가 바닥이라고 말했는지는 아래 게시물을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bexy00/223688177822
오늘도 시장의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고 시장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마지막에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최근 시장이 워낙 다이내믹해서 매일매일 살펴볼 특이사항이 많으니 매일매일 시장을 체크하고 분석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기록 경신 중 (Feat. 코스닥 주간 상승률 1위)
오늘 우리 시장 마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포인트(0.34%) 내린 2,473.75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장중에는 2,500선을 터치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인 지난 3일 코스피 종가(2500.10) 수준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렇게 연속 상승 마감하는 것이 얼마 만인지요? :)
연일 코스피와 코스닥에 연일 급등락 반복하면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어떤 기록들이 나왔고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볼까요?
1. 올해 코스닥 주간 상승률 1위
이번 주 코스닥이 4.89% 상승하면서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 24년 한 해 중 가장 많이 상승한 한주가 되었습니다.
올해 1년간 주간 3% 이상 오른 경우가 5회뿐이었네요. 이래저래 참 어려운 한 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12월 9일 월요일에 주목해 봐야 하는데요....
이날은 양 시장 모두 4일 연속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코스닥은 마감 기준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닥 하락 종목수는 금일 1152개로 장중 역대 2위 기록하였고, 역대 상승 종목 비율은 17위로 부정적인 기록들을 갱신한 날이었습니다.
이런 공포감 때문인지, 양 시장 합쳐서 개인이 무려 1조 2천억이나 순매도를 하면서 손에 꼽는 개인 순매도 일이 되었는데요...
역시 개미가 가장 많이 매도한 때가...
신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때가...
그리고, 시장의 공포감이 극도로 있을 때가....
바닥이고, 매수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배웁니다.
2. 기관 순매수
코스피 기준,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역대 네 번째로 긴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참고로, 역대 최장 기관 순매수 기록은 지난 2008년 6월 기록했는데 당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월 23일∼7월 16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었습니다.
올해는 역대급 하락? 그럼 내년엔?
다시 한번, 이번 주 역대급 하락을 했던 12월 9일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신용잔고
신용잔고가 12월 10일에만 약 -2,934억원 감소하면서 15.7조원까지 줄었습니다. 직전 피크였던 18.2조원과 비교하면 -13.7% 감소한 것입니다.
통계로 보면, 직전 피크 대비 -15% ~ 20% 신용이 감소하면 지수가 바닥을 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면 신용잔고상으로는 의미 있는 저점을 지났으며 지금은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PBR지표
지난 월요일 기준, 코스피 PBR 0.83배 전후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그런데, 2022년 이후 통계를 살펴보면, 0.83배는 코스피 바닥으로 작용했던 위치입니다.
PBR이 0.83배 이하로 내려간 경우는 0.76배까지 빠졌던 2003년과 0.71배로 빠졌던 2020년 코로나19 두 번뿐이었습니다.
역시, 0.8배 부근에의 반등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3. 통계로 보는 코스닥 하락률
또 하나의 통계를 살펴보면, 2000년 이후 코스닥 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경우는 총 9회입니다.
올해를 제외한 총 8회 중 7회는 다음 해에 상승을 하였는데 지수가 무려 25% 이상 큰 상승을 했던 해가 4회나 되며, 하락을 했던 경우는 2019년 딱 한 번입니다.
그런데, 하락한 해는 모두 짝수 해였습니다. (기억하시면 앞으로 좋겠죠? ^^)
현재 우리 증시가 직면한 상황이 정치적인 Risk라서 섣불리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이번 주 초반부터 계속 강조하고 있듯이 통계는 지금 바닥을 지났다고 말하고 있으니 희망을 가져보시죠.
마무리하며...
제가 알기로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운동의 주식 열풍이 불면서 주식 시장에 입문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엄청난 상승도 경험하셨지만, 24년 한 해를 보내면서 주식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많이 배우고 몸소 경험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이기는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때로는 내가 매수한 종목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미스터마켓(시장)이 하는 이야기에 순응하는 유연성도 필요하고...
그리고, 아무리 시장이 어려울지라도 내가 산 기업이 확실하다면, 하락하는 공포 속에서도 추매하는 자신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 모든 것은 결국 공부에서 나옵니다.
힘든 일상에 지쳐서 공부하기 힘들 때가 너무나도 많이 있지만, 천천히라도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인생은 길기 때문에 속도보다는 방향인 것 아시죠?
오늘도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 가는 가치 있고 밀도 있는 하루를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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