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불을 뿜은 증시… 이젠 방향을 잡아야 한다
Feat. 특이점과 투자 체크포인트
안녕하세요~ 디노입니다.
6월 4일 수요일, 국내 증시는 정말 활활 불타오르는 장이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할 것 없이 외국인,기관의 매수세 폭탄이 터지면서 지수뿐만 아니라 거래대금, 수급 흐름까지 전부 뜨겁게 달아올랐죠.
오늘은 시황, 수급 동향, 그리고 시장에서 특히 화제가 되었던 섹터·테마를 디노 스타일로 친절하게, 쉽게,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불을 뿜은 국장!
주요 지표부터 차근차근 정리해볼까요?
- 코스피 지수: 2,770.84 (전일 대비 +71.87, +2.66%)
- 코스닥 지수: 750.21 (전일 대비 +9.92, +1.34%)
장중에 코스피가 한때 2,771.03까지 치솟으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결국 2,770선 위에서 종가를 확정 지었습니다. 코스닥도 75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화끈하게 마감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특히 눈길을 멈추고 싶었던 포인트는 바로 거래대금였습니다.
거래대금, 얼마나 폭증했을까요?
6월 3일(화) 장마감 기준과 비교해 보면,
1. 코스피
- 6월 3일 거래대금 : 11조 9,489억원
- 6월 4일 거래대금 : 약 16.1조원
- 증감률: 약 34.7% 증가
2. 코스닥
- 6월 3일 거래대금: 6조 7,188억원
- 6월 4일 거래대금: 약 9.0조원
- 증감률 : 약 34.0% 증가
와~ 이 정도면 “장터가 활활 불탄다”고 해야 할 정도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매수 주체가 이렇게 거래대금을 폭증시켰을까요?
코스피 :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수, 오늘도 어김없이!
장중에 2,771.03까지 솟구쳤던 코스피는, 오전부터 내내 강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을 완벽하게 분담하며, 개인투자자가 쏟아낸 물량을 화끈하게 받아낸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1. 수급
- 외국인 : +1.05조 원 매수 (작년 8월 16일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올해 일별 기준으로도 가장 강력한 순매수 기록)
- 기관 : +2,046억 원 매수
- 개인 : –1.22조 원 순매도 (언제나 상승장에 개인은 매도)
- 프로그램 매매 : +464억 원 (차익 + 비차익 합산)
- 차익∙비차익 합산 : 약 +7,220억 원 순매수
디노 요약.
외국인은 코스피 전반을 강하게 사들였고,
기관은 이를 묵묵히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개인투자자는 전일 매수세를 고스란히 거꾸로 매도하며 ‘디커플링’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이 수급 구도 하나만 봐도 오늘 장이 왜 불타올랐는지 딱 느껴지시죠?
2. 왜 외국인이 이렇게 매수했을까요?
1)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 1위 재탈환
- “AI가 멈추질 않는다”는 강력한 시그널이었습니다.
- 곧바로 글로벌 AI 테마에 대한 기대치 급상승 → 국내 반도체·AI 테마로 투심 이동
2) 미국 증시의 강세
- 6월 3일 미국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며,
-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 경기 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기대감이 외국인 매수심리에 불씨를 지핀 셈이죠.
3. 업종별 특징 & 정책 관련주
오늘 시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던 몇 가지 테마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반도체, IT
- SK하이닉스: +7.47% 급등
- 삼성전자: +3% 초중반대 강세 유지
- 엔비디아 이슈로 메모리반도체 밸류에이션 재평가 흐름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AI 서버 수요가 폭증할 테니, D램,낸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2) 상법 개정(지주회사·지배구조 강화)
- 지주사 전환 및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 얼마 전 제가 “지금은 Value-up과 지주사의 시간”이라는 글로 지주사 매수가 필요하다 글을 올렸는데,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cafe.naver.com/dinofreedom/34694
- 오늘 얼마나 강했는지, 지주사 종목 상승률을 모아보았습니다.
코스닥 : 외국인·기관 중심으로 반등
1. 수급
- 외국인: +1,483억 원 매수
- 기관: +1,753억 원 매수
- 개인: –3,045억 원 매도
- 프로그램 매매: +1,160억 원 매수
- 차익·비차익 합산: +1,305억 원 순매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코스닥 지수도 강하게 끌어올렸습니다.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엄청났는데요, 어떤 섹터가 주도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2. 업종 및 섹터별 특징
1) 바이오·제약
- 알테오젠 : +8.86%
- 미국 경쟁사 할로자임 상대 특허무효심판(PGR) 정식 개시 소식에 급등
2) AI & 지역화폐
- 코난테크놀로지 : 상한가
- 시선AI : +29.90%
- 솔트룩스 : +21.95%
- 와이즈넛 : +15.25%
- 마음AI : +13.26%
- 코나아이 : 상한가 (지역 화폐)
- 쿠콘 : +24.43% (지역 화폐)
- 웹케시 : +13.16% (지역 화폐)
- 유라클 : +11.93% (지역 화폐)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기대감이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AI 솔루션·데이터 처리 기업들이 일제히 상한가 또는 급등을 기록하며, AI 모멘텀 재점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지역 화폐 확대 정책과 맞물려, 결제 플랫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코나아이, 쿠콘, 웹케시, 유라클 등 지역화폐 관현주의 크게 밀어올렸습니다.
마무리하며... (Feat. 향후 투자 관점)
1. 단기 마켓 관점
외국인, 기관의 매수 우위로 볼 때, 단기적으로 지수는 상승 우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매도 물량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수급 균열이 발생하면 단기 조정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중, 장기 투자 관점
1) AI 테마
글로벌 AI 수요는 아직 꺼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엔비디아·구글·MS 등 대형 IT 기업의 AI 투자 확대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며, 국내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지역 화폐
2025년 하반기까지 지자체 예산이 소진되면 매출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계속 이어지면, 카드사 및 지역 화폐 플랫폼 업체들도 꾸준한 수혜가 기대됩니다.
3) 기업 지배구조 개편 (상법 개정)
법안 최종 통과 여부를 반드시 주시해야 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지주회사·금융·보험 섹터의 재평가 탄력이 예상됩니다.
오늘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깊은 분석과 냉정한 판단으로 6월 초 투자 전략을 잘 세우시기를 바라며, 특히 새 정부가 드라이브를 거는 정책 테마와 섹터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6월에는 기업 분석, 시황 관련 포스팅을 자주 올릴 예정이니, 댓글과 좋아요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소중한 피드백이 큰 힘이 됩니다!
모든 분이 진심으로 수익 나길 바라는 디노의 맘이 오늘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시장을 이기는 투자...
우리 모두 부자 되는 투자...
디노가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투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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