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말이긴 합니다만, '사업을 해도 막상 큰돈이 되지 않더라'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희도 비슷합니다만, 법인 사업자로 운영하는 경우 법인으로 모든 매출을 밀어 넣다 보니 큰 현금을 가져갈 수는 없더군요.
그 외에도 사업을 해보니 크고 작은 단점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규칙적인 생활과 자기 관리가 직장 다닐 때 보다 어렵다.
회사(법인)와 개인 중 회사가 더 많은 돈을 가져간다.
직장 생활할 때보다는 외롭다.
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주도권과 결정의 권한이 주로 대표자인 나에게 주어진다'단 한 가지의 장점 때문입니다.
일을 실행할 때 제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선택, 실행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회사 운영 역시 대표자인 저에게 권한과 결정권이 있다는 게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물론 책임도 저에게 있겠죠)
저처럼 자기주도적인 성향만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모든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 회사를 대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합이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향도 회사 대표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중요한 건 내가 어떠한 성향이든 회사를 운영한다면 내 성향에 맞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기존 사회, 교육, 문화, 정치, 종교의 틀 안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가치와 철학, 메시지 그리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공동체 의식이 강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이는 내가 실존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을 한다는 건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출발점입니다.
사업의 마지막 여정에는 내가 세상에 던지는 내가 만든 나만의 가치, 철학이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도 사업을 시작해 보세요. 분명 인생에서 가장 멋진 선택 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