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내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처음 여행을 떠났을 땐,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여행이 단순한 ‘장소의 이동’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약 1년 동안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수많은 길 위에서 배웠다.
낯선 골목에서 길을 잃은 날, 현지인과 우연히 나눈 대화, 뜻하지 않게 머무르게 된 작은 마을에서의 하루. 이런 순간들이 내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계획하지 않은 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고, 예상치 못한 만남이 내 시선을 바꿨다.
우리는 흔히 ‘살아보기 여행’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꼭 한 달 이상 머물러야 살아보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머무는 시간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마나 깊이 경험하고, 무엇을 배우느냐다.
그래서 나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여행을 통해 변화하는 시선, 인연, 깨달음을 기록하려 한다.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확장하고, 글을 통해 그 경험을 나누고 싶다.
길 위에서 얻은 이야기들, 앞으로 브런치에서 함께 나누기를.
머무르지 않아도, 여행은 우리를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