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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별

by 신화창조
그믐달.jpg

모두 잠든 그믐날 새벽 언저리

나 홀로 잠 못 들어 뜰 앞에 나와

검고 푸른 밤하늘 새벽 별 무리

바람에 스치듯 고요히 바라본다.


사그라진 그믐달 넓은 빈자리

어느새 몰래 나온 별들 속에서

뒷전 가에 숨어 수줍게 빛나는

내 별 하나 알뜰히 찾아본다.


창연하고 찬란하던 내 젊은 별은

뒷자락 뒷전 가 어른 별이 되어

아주 먼 서산에 숨은 그믐달같이

꿈으로 돌아와 내 가슴에 앉았네.




** 주석 노트

세월이 간다고 해서, 꿈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 삶을 따라 또 다른 빛으로 옮겨 빛날 뿐이랍니다.

새벽별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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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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