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 좋은 전문인력 찾고 함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구글&페이스북 파트너사 바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온라인광고(페이스북광고 & 인스타그램광고)에 전문인력의 도움이 꼭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았죠.
https://brunch.co.kr/@bigaid/140
해당 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끼셨다면 이제 어떻게 찾고 선택할 것인지를 알아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좋은 인력을 찾고 그(들)과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팅 관련 글들을 많이 보고 도움을 받았던 P브랜드 대표입니다. 한가지고민이 있어 문의를 드리려 합니다.
저희 브랜드는 XX서비스를 하고있고 온프라인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서비스 특성상 대부분의 매출을 온라인 내다보니 온라인광고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전문인력의 도움 또는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온라인광고 전문가라고 하며 다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희쪽에 연락이 먼저 오는 곳, 저희가 알아본 업체 등 정말 많은 사람, 회사를 만났었죠. 물론 좋은 결과를 낸 케이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마케팅 전문가, 좋은인력은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고 만날 수 있을까요? ”
2021년, 첫 영업일이었던 1월 4일 오전에 저희 바름측에 전화문의를 주신 P브랜드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P브랜드의 경우 3년동안 브랜드를 키워나가면서 내부에 여러 부서가 있지만 그중 서비스&제품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마케팅팀이 따로 있습니다. 브랜드가 생기고 초반에는 마케팅팀에서 온오프라인 모두 담당하여 진행하였지만 온라인광고쪽에서 변수가 많이 나타나면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매출에 큰 타격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광고 즉 디지털마케팅 전문인력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변에 소개도 받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브랜드쪽에 연락이 와있는 곳을 포함하여 소위 마케팅 전문인력이라 칭하는 회사, 사람들을 여럿 만나보았고 그 중 몇 곳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인력이라는 회사, 사람들이 추구하는 방식은 P브랜드가 생각하는 방식과 달랐고 무조건 이 방식이 맞다 하여 따라가보기도 하였고, P브랜드가 생각하는 방식을 그대로 해보았지만 두가지 모두 안 좋은 흐름을 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전문인력를 대행사, 프리랜서 등 10곳 넘게 바꾸면서 흐름을 바꿔보려 했지만 이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고 결국 전문인력들을 빼고 브랜드 대표님이 직접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내부 인하우스 마케터와 함께 일을 한 결과 다시 좋은 흐름으로 변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좋은 흐름으로 변화되는 건 좋지만 브랜드의 대표의 주업무가 있는데 그것을 제쳐두고 광고 플랫폼 관리, 이벤트&프로모션 기획, 광고소재 제작 참여 등에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을 알고 계셨기에 다시 좋은 인력을 찾기 시작했고 바름까지 문의가 왔습니다.
30분이 넘게 열의를 보이면서 말씀을 해주셨고 너무나도 간절한 모습이 유선상으로도 그려졌기때문에 꼭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안내해드리고 싶었습니다. 1-2분정도 잠시 정리를 한 뒤 바름에서 생각하는 ‘좋은 전문인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안내를 드렸고 이 내용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좋은’ 이라는 단어가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부분이 있어 딱 정해두고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기본적으로 이 3가지 요소를 확인해보면 ‘좋은 전문인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3가지 요소는 ‘소통’, ‘전문성’, ‘문제해결능력’ 입니다. ‘에이 별 거 없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다른 건 몰라도 이 3가지가 검증이 된다면 짧게 한 달이라도 함께 진행해보시는 것을 제안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소통’ 입니다.
일명 ‘커뮤니케이션’이라 불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지만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아무리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지식이 많고 광고플랫폼을 잘 다루고 기획&제안&관리 등을 잘한다고 해도 ‘소통이’ 안된다면 말짱 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통’ 이라고 해서 서로의 비위를 잘 맞춘다든지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잘 맞춘다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일을 통해 만난 이상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표를 향해 가면서 어떻게 갈 것이다, 어떻게 가고 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 일방향이 아닌 양뱡향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소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한쪽을 설득시켜야 한다라고 하면 소신껏 나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물론 서로의 마음이 상하지 않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가는 것이 꼭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고 실제로 미팅 전후로 살펴보면 기본적인 부분은 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을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서로간의 소통이 안된다면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전문성’입니다.
‘전문인력’에 ‘가장 준하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통’이나 ‘문제해결능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전문성’은 눈에 보이게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령 대표적인 것이 플랫폼에 대한 자격증입니다. 국내외에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이 많이 있죠. 그 중 가장 많이 쓰는 것이 ‘구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가 있죠. 4가지의 플랫폼은 각각의 인증시험이 있을 수 있고 그를 통과해야 뱃지나 파트너에 대한 자격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쉬운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이러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두 ‘전문성’이 높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에 비해 그 플랫폼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실습을 해왔다는 노력의 증거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외에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은 실무자들의 좋은 질문입니다. 확실히 이 사람이 ‘전문성’이 있는지는 실무자들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 브랜드 & 업종에 대한 이해, 해당 프로젝트와 유사한 경험 또는 다양한 사례가 있는지 등을 통해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문성’의 경우 소통보다는 확실히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은 실무자와 함께 잘 체크해내간다면 충분히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문제해결능력’ 입니다.
3가지 요소 중 가장 찾기 힘든 요소이긴 합니다. 말그대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죠. 브랜드 마케팅을 하면서 1년 12달 내내 잘되면 크게 사용할 부분이 없겠지만 내외부적인 이슈들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브랜드를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고 재발을 방지해가면서 운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해결능력을 알아보는 쉽게 알아보는 방법은 브랜드에서 직접 겪으셨던 사례나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놓고 어떻게 해나가면 좋을지에 대한 부분을 체크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매출의 80%이상을 내고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계정이 갑자기 비활성화가 되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B제품이 사회적 이슈를 통해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해당 제품의 마케팅을 지속해야하는가.?’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대처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죠.
100%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지 방향성만 보아도 이 팀, 사람이 어떠한 형태로 문제를 풀어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풀어가는 방향이 우리 브랜드와 맞다면 함께 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 어떤 팀, 어떤 회사를 찾기 전 어떠한 부분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정한 다음 인력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좋은 전문인력’의 기준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보았습니다. 3가지 외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신다면 흔히 말하는 ‘평타는 친다’라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이외 ‘정직’’,’공감’,’책임’ 등의 키워드도 있습니다. 해당 키워드들은 다음에 제대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일 포스팅이 많은 클라이언트, 마케터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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