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분식의 바질크림 떡볶이에서 두찜의 마라로제찜닭으로
안녕하세요! 빅데이터 관측소입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올해 인기 있는 음식이 '마라로제'라고 해요. 관련 기사에 따르면 2023년 7월 마라로제 메뉴 주문량은 1월 대비 무려 6.3배 증가했다고 해요. 엄청나죠?
그렇다면 소셜데이터 상에서도 '마라로제'의 인기가 나타날까요? 소셜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썸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1월~8월 기준 마라로제에 대한 언급량은 전년 대비 222% 증가했어요.
여러 채널 중 가장 많이 언급량이 늘어난 곳은 500%를 기록한 트위터(엑스)랑, 435%를 기록한 커뮤니티 채널이에요.
네티즌들이 가장 활발하게 소통하는 대표적인 채널이 트위터랑 커뮤니티이예요. 그런데 이 채널들에서 언급량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마라로제가 실제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줘요.
그러면 2022년과 비교해서, 2023년의 소비자들은 마라로제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 것일까요?
썸트렌드 서비스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 중 하나인 연관어 분석을 진행하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2022년의 마라로제 연관어와 2023년의 마라로제 연관어가 많이 바뀌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죠.
2022년의 경우 마라로제는 삼천분식 브랜드에서 파는 바질크림 떡볶이 메뉴와 함께 언급되었어요. 삼천분식에서는 저희가 피자를 먹을 때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것처럼, 감자폭탄 토핑을 더할 수 있었기에 연관어에 감자가 등장했죠.
즉, 2022년의 마라로제는 한마디로 떡볶이였던 것이에요. 마라로제는 곧 떡볶이였기 때문에 점심도 연관어로 잡혔어요. 떡볶이는 저녁식사로 먹기도 하지만, 보통 점심에 많이 먹기 때문이죠.
그런데 2023년에는 마라로제에 대한 소비트렌드가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연관어를 보면 우선 마라로제 메뉴가 보다 대중화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함께 먹는 사람인 언니 키워드가 추가되고, 연관어 '오랜만'의 순위는 감소하죠. 즉, 2022년과 달리 2023년의 마라로제는 언니랑 같이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 된 것이죠.
게다가 마라로제찜닭이 새로운 메뉴로 급부상해요. 2022년에는 떡볶이로 한정되었기에 삼천분식이 메인이었는데, 2023년에는 찜닭과 관련된 두찜 브랜드가 확 치고 올라왔어요. 그러다 보니 점심은 상위 연관어에서 탈락하게 되었어요.
썸트렌드의 긍,부정 분석 기능을 통해서 마라로제의 변화된 소비트렌드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볼 수 있었어요. 2022년에는 마라로제 마니아층이 많이 먹었기에 추천하다, 존맛탱, 행복하다 키워드가 상위에 있었어요.
하지만 보다 마라로제가 대중화가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먹게 되면서 얼얼하다가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짜다라는 단어가 추가되었죠. 신상이라는 단어도 메뉴가 다양해졌다는 점을 잘 보여주죠. (원래 마라로제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은 얼얼하다나 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맛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지금까지 요즘 핫한 마라로제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보았는데요! 과연 앞으로 마라로제의 유행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계속해서 핫한 음식으로 우리 겉에 남을까요? 아니면 잠깐 유행으로 끝날까요.
이렇듯 소셜데이터를 보면,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다음에도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재미있는 이슈 분석 콘텐츠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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