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에 책을 내려놓고

by 이용한

빛깔 좋은 낙엽에 책을 내려놓고,

고양이손으로 꾹꾹 눌러쓴 초등학생의 편지를 읽는다.

“저도 이제 작가 선생님처럼 고양이를 돌봐주면서 관찰기록을 하기로 결심했어요!”라고 쓴,

어린 고양이 작가의 마음이 가만가만 내 등을 토닥거렸다.


9-IMG_9906.JPG


9-IMG_9895.JPG


작가의 이전글당신 마음에 잠시 앉았다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