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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한 Mar 04. 2017

기다리는 김에 꽃단장

"집사 나오기 전에 우리 세수도 하고 꽃단장하자. 

이르케 늘 관리해야 엄마처럼 이쁜 고양이가 되는 거란다!"


시골의 마당급식소.

새끼를 데려온 어미고양이가 현관 앞에서

하염없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미는 기다리는 아깽이를 달래려는 듯

정성껏 그루밍도 해주고,

자신의 꼬리를 오래오래 쓰다듬어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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