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가 사람이 먹는 짠 음식을 먹어서 붓거나 살이 찐것처럼 보인다는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수컷은 유난히 머리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사실 호르몬의 영향으로 강한 수컷일수록 머리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고양이 세계에선 머리가 클수록 강하고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대장고양이를 보더라도 모두 예외없이 '대갈장군'(중성화수술을 한 수컷은 이렇게 머리가 크지 않습니다)인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