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한 May 26. 2018

금낭화 아래서 꽃잠

이맘때 시골 담장 아랜 금낭화가 한창입니다. 

외롭게 고샅을 돌아온 고양이는 다른 곳 다 놔두고 

하필 금낭화 꽃그늘 아래 자리를 잡습니다. 

논에서 올라오는 물비린내를 맡으며 

그렇게 녀석은 까무룩 꽃잠을 잡니다.



작가의 이전글 "반갑구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