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2
데이터가 많아지고 다방면으로 활용이 되려면 표준이 필요한데,
이번 비대면 혁신을 위한 ICT 표준 마련은 아주 좋은 시도인것 같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융합 산업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전환에도 꼭 필요한 것이 데이터 표준화 이다.
비대면 혁신이 이를 통해 가속화 되면 좋겠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8일, 제100차 정보통신표준총회(이하 표준총회)에서 총 227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이하 TTA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확산할 수 있는 D(Data), N(Network), A(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스마트의료 및 스마트시티 등 원격 네트워크 고도화 및 메타버스·클라우드·IoT 등 초연결 산업 육성에 기반이 되는 ICT 및 ICT융합 분야 표준이 채택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시티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 시스템(제2부), △스마트헬스 서비스를 위한 영상교환 플랫폼(제3부), △확장현실 콘텐츠의 사용자 상호작용 품질 평가 프레임워크, △e-IoT 기반 스마트가로등 서비스 및 디바이스 정보모델링 등은 ICT 융합 서비스를 선도하고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민의 재난안전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표준으로는 △5G CBS 대국민 경보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 사업자와 정부발령시스템 연동규격,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시스템(제13부~제15부),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제1부~제3부), △외곽선기반 CCTV 영상 개인정보 비식별화 방법,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지침 등이 채택됐다.
또한,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사용자 주권강화를 위한 새로운 신원증명의 수단으로서 분산식별자(Decentralized Identifier, DID)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감안하여, DID 사업자, 개발자 및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련 용어의 정의를 제공하는 TTA 표준인 ‘신원관리 용어 정의’ 등 1건을 국가표준(KS, 방송통신표준)으로 제안키로 했다.
한편,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1997년 TTA가 본격적으로 ICT 전분야 표준화를 추진하게 된 이래 제100차 개최를 맞아, 표준화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등 기념식을 함께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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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최영해 회장은 이번에 채택된 표준에 대하여 “메타버스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디지털전환 등 미래 ICT 키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표준을 채택한 데 의미가 있다”며, “제100차 표준총회를 맞아 그동안 ICT 표준화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