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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ckCat Dec 03. 2015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픈


"목적도 장소도 없이 아는 이 하나없이 떠나고픈 날"


혼자 여행하는게 생각보다 즐거움을

목적도 장소도 아는이 하나없는 오롯 혼자의 여행속에서

나와의 대화가 생소하다 생각하는 이가 많을테지만

그렇게 훌쩍 떠난 곳에서 내가 얼마나 약하고 가진게 없으며

동시에 나도 이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를 느끼게 된다

차창너머로 시시각각 다가오는 새로움들

처음보는 이들의 시선과 말소리에서

마치 영화속 주인공처럼 특별한 일이 벌어질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그냥 그렇게 훌쩍 여행을 홀고 가고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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