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여름방학처럼
비 오는 날에는 회식이다.
퇴근 후 24시간 하는 중국집으로 향했다.
용인에 사는데 조금 넘어가면 광주다.
짜장면 하나,
탕수육 미니,
짬뽕 한 그릇을 주문했다.
요요는 고량주를
나는 탄산을 시켜서
고량주 잔에 한 잔씩 담아
짠! 하고, 오늘을 마무리한다.
요즘 바쁜 것도 없이
가끔 떠나는 여행 기록을
전혀 남기지 못하고 있어서
더 이상 핸드폰 용량이 사진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경고가 떠서,
다시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본다.
24시간이 주는 매력이 편안함을
준다고 요요는 말한다.
나는 흔들리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어
보겠다고 선포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의 여름방학처럼
즐거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한 시간 늦춘 오픈 시간이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만들어 준다며
만족하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