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할수록 예민해질까 – 감정 리소스의 고갈
형, 요즘
누가 말만 살짝 걸어도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요.
“내가 왜 이렇게 예민하지?”
하고 스스로도 놀라요.
사실,
그건 성격 문제가 아니야.
감정 리소스가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야.
사람에겐
감정을 다스리는 에너지가 있어.
이걸 감정 리소스라고 불러.
이 에너지는
한정적이야.
일을 많이 하면 줄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빨리 닳고,
회복하지 않으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져.
사소한 말에 상처받음
→ “그 말은 왜 저렇게 했지?”
→ 머리는 괜찮은데 마음이 반응해 버림
실수에 과하게 자책함
→ “왜 이걸 또 틀렸지…”
→ 비합리적으로 나 자신을 공격
회피와 고립의 욕구가 커짐
→ 말 걸지 말라는 듯한 눈빛
→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계속 올라옴
① ‘입력 없는 멍’ 시간을 확보하라
→ 유튜브, SNS 말고
→ 그냥 창밖 보기, 물 마시기, 걷기
→ 뇌가 말없이 회복할 틈이 필요해
② ‘감정 쓰기’보다 ‘감정 멈추기’ 연습
→ 억누르기 말고, 내려놓기
→ “지금 이 감정, 잠시 멈추자”는
→ 스스로를 살리는 습관이 돼
③ 회복을 ‘일정’처럼 넣어라
→ 일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하는 15분
→ 일주일에 한 번 아무도 안 만나는 시간
→ 감정 회복은 습관이 되어야 효과가 있어
예민함은
약한 게 아니야.
지나치게 버틴 흔적이야.
감정을 다룰 여력이 줄어들면
사람은 더 쉽게 불안해지고,
더 날카로워져.
그럴 땐
나를 탓하지 말고
내 감정 리소스를 돌아봐야 해.
감정도 체력처럼
써서 고갈되면
‘성격 문제’처럼 위장해서 나타나.
나를 지키는 방법은
쉬는 걸 계획하는 것이야.
계획 없는 회복은 회복이 아니야.
41편 〈친절함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관계 소진의 심리학〉
“좋은 사람이 고는 싶은데,
왜 자꾸 피하고 싶을까?”
관계 안에서 소진되는 감정 에너지를
이야기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