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심리학》 40편

왜 일할수록 예민해질까 – 감정 리소스의 고갈

by 라이브러리 파파

형, 요즘

누가 말만 살짝 걸어도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요.


“내가 왜 이렇게 예민하지?”

하고 스스로도 놀라요.


사실,

그건 성격 문제가 아니야.


감정 리소스가 고갈되고 있다는 신호야.




감정 리소스란?


사람에겐

감정을 다스리는 에너지가 있어.

이걸 감정 리소스라고 불러.


이 에너지는

한정적이야.


일을 많이 하면 줄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빨리 닳고,

회복하지 않으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져.




감정 리소스가 고갈되면 나타나는 증상


사소한 말에 상처받음

→ “그 말은 왜 저렇게 했지?”

→ 머리는 괜찮은데 마음이 반응해 버림


실수에 과하게 자책함

→ “왜 이걸 또 틀렸지…”

→ 비합리적으로 나 자신을 공격


회피와 고립의 욕구가 커짐

→ 말 걸지 말라는 듯한 눈빛

→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계속 올라옴




감정 리소스를 회복하는 방법


① ‘입력 없는 멍’ 시간을 확보하라

→ 유튜브, SNS 말고

→ 그냥 창밖 보기, 물 마시기, 걷기

→ 뇌가 말없이 회복할 틈이 필요해


② ‘감정 쓰기’보다 ‘감정 멈추기’ 연습

→ 억누르기 말고, 내려놓기

→ “지금 이 감정, 잠시 멈추자”는

→ 스스로를 살리는 습관이 돼


③ 회복을 ‘일정’처럼 넣어라

→ 일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하는 15분

→ 일주일에 한 번 아무도 안 만나는 시간

→ 감정 회복은 습관이 되어야 효과가 있어




형이 해주고 싶은 말


예민함은

약한 게 아니야.


지나치게 버틴 흔적이야.

감정을 다룰 여력이 줄어들면

사람은 더 쉽게 불안해지고,

더 날카로워져.


그럴 땐

나를 탓하지 말고

내 감정 리소스를 돌아봐야 해.


감정도 체력처럼

써서 고갈되면

‘성격 문제’처럼 위장해서 나타나.


나를 지키는 방법은

쉬는 걸 계획하는 것이야.

계획 없는 회복은 회복이 아니야.




다음 편 예고


41편 〈친절함에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

관계 소진의 심리학〉

“좋은 사람이 고는 싶은데,

왜 자꾸 피하고 싶을까?”

관계 안에서 소진되는 감정 에너지를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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