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 일기] 5월 4일
가능하면 하루 3번 일기를 간단하게 쓰려고 노력 합니다. 요즘 제 Write Now 는 그래서 이렇게 시작, 중간, 리뷰 노트(일기)로 꽉 차는데요.
첫번째는 아침을 시작할 때 쓰는 시작일기
두번째는 점심 이후 오후 일과를 시작할 때 쓰는 중간일기
세번째는 하루를 정리하면 쓰는 리뷰일기
조금 부끄럽지만, 5월 4일의 노트를 보여드릴게요.
10:50 시작 노트
잠깐 10분동안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어제 밤에 리뷰하고 오늘 계획까지 세우고 자는 것이긴하다.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아침에는 오늘 계획이라도 꼭 세워야 한다.
10분, 아니 1분이면 되는데, 왜 이렇게 띄엄띄엄 하려고 할까?
내 하루 루틴은 거의 같으니 집중 업무 시간만 계획하면 되지 않는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마음가짐과 정신이 변 하는 것을 알면서 말이다.
오늘 부터는 꼭 제대로 해보자!
14:00 중간 노트
집에서 일할때는 잠옷을 입지 않는다. 가벼운 트레이닝 복까지는 괜찮다.
별것 아닌것 같은데, 업무 능률과 집중도에 큰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Work @ Home 루틴도 필요하겠다.
점심을 먹고 낮잠 15분을 잤다. 낮잠이라기 보단 오후 일정을 상상으로 계획하고 다짐하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안대를 끼고 잔잔한 명상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 하는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진다.
식사를 하고 찾아온 졸음을 쫓고 생기를 되찾는데 이만한 게 없다.
우리나라도 낮잠시간을 보장하는 법이 생겨야 한다. 그래야 다들 눈치 보지 않고 낮잠을 즐기고,
삶과 업무의 집중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목표를 단순하게 하고,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하니, 매번 고민에 사용하던 낭비가 없어진게
스스로를 칭찬할만 하다. 스토리 작업이 잘 안 풀리지만, 우선은 쉬운 작업부터 하며,
몰입도를 높이는데 집중하자!
23:50 리뷰 노트
저녁에 봄이와 산책하고 들어올 때까지는 아주 좋았다.
그런데 맥주한잔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시원한 맥주가 나를 유혹한다.
한 모금은 괜찮겠지, 오히려 집중도를 높여줄 거야 같은 헛 기대를 하며 맥주잔에 얼음을 두개 넣고,
그위에 맥주를 붓는다.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가보진 않았지만) 거대한 거품을 만들며 맥주는 얼음과
부딛힌다. 그 모습만으로 시원하다. 참을 수 없다. 입에 대고 한모금만 마시자! 그런데 한잔을 다 마셨다.
가뜩이나 술도 약한데... 그렇게 마시고 나니.. 급격하게 집중력이 저하된다. 의지력도 함께 떨어진다.
거의 한시간을 의미없이 유튜브의 폭포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뭘 봤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끊고 오늘 하루 리뷰 노트를 쓰는것이 다행이다.
앞으로 맥주는 정말 목표를 잘 끝내고 쉴때, 제대로 집중해서 마시고, 시원하게 쉬자!
하지만 제대로 집중, 몰입 해보자는 목표는 막판 맥주 한잔에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낭비한 블록이 집중한 블록을 넘어섰던 마지막의 아쉬움.
그렇게 제대로 목표를 달성한게 하나도 없네요.
그나마 오늘 칭찬할 만한건 3번 일기를 쓰고, 리뷰를 했다는 것인데요. 일기라고 해도 짧은 노트 정도라서 각 5분정도면 충분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체크를 하면 부족한 점을 정리하고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계속 하면서 그 성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