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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색하는 수학교사 Sep 30. 2024

교사, 흡연라이브방송학생

with 생활교육위원회

퇴근이  늦춰지는 일이 생겼다.

중1 여학생이 틱톡 라이브방송에서 전자담배를 하고 방문자의 요청대로 도넛모양도 만든 장면이 캡처돼서 제보가 된것이다.

생교위 담당으로서는 일이 생긴것이다..ㅡㅜ



몰래 조용히 필것이지..왜 라이브 방송을 하는지..

어른으로서 이해가 안간다..


우선,

교감쌤(위원장) 중심으로 날짜를 잡아서

상정안, 내교통지서, 서면의견서를 보내드렸고

오늘 그 회의가 열린다.

회의가 끝나면,

결과통보서,회의록,징계시행계획 및 실행 결과보고 결재 를 해야한다.


사실, 결과는 또 교내봉사인데.

말로 어떻게 혼내줄것가. 생교위를 두번 다시 오면 안될곳임을  인지시켜주는게 관건이다.



흡연 폐해?

흡연방송의 의도,마음?

누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흡연방송 장소?

혼자 방에서 필정도면 꽤 중독이 심할거라 생각됨?

처음흡연시기?

보통 흡연량?

중독정도?

어떤경우에 담배를 피는가?

어머님의 인지 유무?

향후 계획? 흡연검사키트추천?



중학교 교사는 항상 뜬금없이 터지는 사안에 대해서 적절한 판단과 교육에 있어서 당황하지 않고 진행을 해야한다. 그래서 더 인생공부에 집착하는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흡연장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심의 과정에서 담배 피는 장면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금지되고 있지만 개인sns를 통한 노출은 잡기가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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