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초보 부부의 오전시간

헬린이들

내가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을 때, 소남이가 이렇게 말했다.

“얼마나 가나 보자!”

그래서 내가 만약 꾸준히 한다면, 그 다음에 자기도 합류하겠다면서..

결국 소남이도 이번주부터 헬스장에 오게 되었다!

애들 보내고 바로 헬스장에서 유산소를 하고 있으면 퇴근한 소남이가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온다.

짧게 인사를 나누고 위층 웨이트실에서 만난다.

각자 할 거 하고 나 먼저 올라가서 점심을 차린다.

운동 끝난 소남이가 오면 맛난 점심을 같이 먹는다.

운동하는 부부의 모습이라니..! 매우 놀랍다. 집순이 집돌이 부부가 이게 무슨 일이지?!???ㅋㅋㅋ

과연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데이트하는 기분도 들고 나쁘지 않다

같이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히 오래오래 삽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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