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일주일간 우리집에 머물던 친정엄마가 친정집으로(아빠의 품으로ㅋㅋ) 갔다.
엄마랑 많은 이야길 나누고, 등산도 하고 양재천도 걷고 동네도 누비고, 지난 주말엔 올림픽공원에도 다녀오고.. 실컷 데이트를 했다!
엄마가 아직 젊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보고 싶을 때 이렇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울 엄마 딸로서 같이 한 집에 살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이제는 엄마를 터미널에 바래다주며 손을 흔들고 내 집으로 돌아간다.
영원한 ‘현재’란 건 없다는 걸 체감한다.
그렇기에 더욱 더 소중한 오늘이었다.
엄마랑 카페도 가고 맛집도 가고 옷구경도 하고 버스타러 배웅도 해주고.
언젠간 오늘이 너무너무 그리워질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엄마! 또 놀러와서 나랑 데이트해!!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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