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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민경 Jul 08. 2024

그림을 그린다는 건

뭘까

엄마와 길을 가다 교회 집사님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오, 그래요.”


스몰토크가 오고갔다.

”잘 지내셨어요?“

”어휴 저는 대상포진에 걸려 고생했지 뭐예요~“



관심이 내게로 옮겨 갔다.

“따님 시집 갔어요?“

”아, 얘는 그림 그리는 애예요.“

”아~ 그렇구나.“


그림 그리는 여자는 시집을 안 가도 이상하지 않은가보다.

‘그림을 그린다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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