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은 모두 알고계시네

템플스테이에서

by 배민경



템플 스테이를 갔다.

밥도 맛있고, 산책도 즐거웠다.

“언니, 이거 입으면 되지요?“


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으러 갔다.

“여기 타 종교에서 오신 분이 있으시네요!“

‘오? 스님은 딱 보면 다 아시나?’


스님은 나를 가리키셨다.

“교회 다니시는 군요!”

“오? 어떻게 아셨어요?”

“십자가 목걸이를 하셨잖아요.”


내가 실례를 범한 게 아닌지 죄송했다.

“아차차, 다른 걸 하고 왔어야 했는데!!”

“아이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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