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궁궐에서 보내는 100분의 특별한 밤
덕수궁 밤의 석조전 예약 예매 야간개장 놓치면 후회해요 올봄, 궁궐에서 보내는 100분의 특별한 밤
해 질 무렵 덕수궁에 들어서니 궁궐 담장 위로 붉은 노을이 번지고 있었어요.
작년 가을,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당첨되어 다녀왔는데 그날 테라스에서 들었던 첼로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더라고요
올해도 상반기 일정이 공개되었거든요.
예매 방법부터 현장 체험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어요.
1. 덕수궁 밤의 석조전,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2021년에 시작된 궁궐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예매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해요.
배우 안내와 전문 해설, 클래식 연주, 뮤지컬, 디저트 체험까지 100분 동안 꽉 채워진 코스거든요
올해 상반기는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수요일에서 일요일 운영됩니다.
회차당 정원이 18명이라 하루 54명밖에 못 들어가요.
올해부터 1층 대식당 공간이 동선에 추가되면서 관람 시간이 10분 늘었더라고요
낮에도 쉽게 볼 수 없는 공간을 소수 인원으로 둘러볼 수 있다니, 예매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예매는 추첨제, 일정을 꼭 기억해두세요
티켓링크에서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어요.
계정당 1회만 가능하고 중복 신청은 안 되니까 날짜를 미리 정해두는 게 좋더라고요
당첨 발표는 3월 26일 오후 5시이고, 당첨되면 27일부터 30일까지 우선 예매 기간이 주어집니다.
1인 최대 2매까지 결제할 수 있었어요.
참가비는 35,000원이고 만 7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거든요.
잔여석 선착순은 4월 1일부터인데, 솔직히 남는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3. 실제로 가보니 이런 순서로 진행돼요
대한제국 시대 복식을 입은 배우가 궁궐 전각을 안내해주는데, 단순 해설이 아니라 시간 여행 같은 몰입감이 들더라고요
석조전 내부에서는 전문 해설사가 1층 대식당부터 2층까지 설명해줍니다.
탐방이 끝나면 2층 테라스에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가배와 디저트를 즐기게 돼요.
처음엔 음악을 틀어놓은 줄 알았는데 첼로와 바이올린 라이브 연주라서 깜짝 놀랐거든요
마지막은 창작 뮤지컬 '그 이름, 대한' 공연과 인생궁컷 사진 촬영까지.
배우와 함께 궁궐을 걸으며 마무리되는데, 그 여운이 꽤 오래갔어요.
4. 이런 것도 궁금하시죠?
주말이랑 평일 중 어느 회차가 당첨 확률이 높은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평일 회차가 경쟁률이 낮은 편이고, 늦은 시간 회차는 야경 때문에 인기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당첨이 어렵더라고요.
첫 회차 평일을 노려보시는 게 현실적인 전략이에요.
주차장이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덕수궁 내에는 주차장이 없어서 시청역에서 걸어가야 합니다.
저녁 무렵 돌담길을 걷다 보면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지거든요.
외국인 친구랑 같이 가도 되냐는 질문도 있었는데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영어 특별 회차가 운영되고, 크리에이트립에서 3월 31일부터 예약할 수 있어요.
5. 마무리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궁궐에서 보내는 100분이 이렇게 특별할 수 있구나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다음 시즌도 응모하고 싶어지실 거예요.
3월 18일 응모 시작,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