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카멜리아호 직접 타본 솔직 후기
밤 10시 30분, 부산항을 떠나는 뉴카멜리아호 갑판에 서 있었어요.
저 멀리 부산의 불빛이 점점 작아지는데, 비행기 창밖에서는 절대 못 보던 풍경이었어요.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을 처음 타보는 건데, 솔직히 처음엔 9시간이라는 시간이 살짝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오늘은 시간표부터 객실 가격, 특별실 후기까지 직접 타보면서 느낀 그대로 풀어봅니다.
1.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 몇 시에 어디서 떠나는지
뉴카멜리아호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운항돼요. 발권 마감이 저녁 6시 40분이고, 출국장 입장은 7시부터 7시 30분 사이.
승선은 7시 40분에 시작되고, 부산을 떠나는 시간은 밤 10시 30분이에요. 도착은 다음 날 아침 7시 30분, 약 9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9시간이 길다고 느꼈는데 막상 타보니 자고 나면 도착이라 오히려 짧게 느껴졌어요.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이 부분이거든
첫날 오전부터 후쿠오카에서 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알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다음 궁금증은 객실이었어요.
2.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 객실, 어떤 걸 골랐는지
객실은 기본 2등 다인실부터 특별실까지 다섯 단계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2등 침대 다인실이 1인당 15,000원 추가, 양실·화실이 30,000원, 특등 1인실 100,000원, 특등 2인실 80,000원, 그리고 가장 위에 특별실이 130,000원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저는 친구랑 둘이 가는 일정이라 처음엔 양실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발코니가 있는 객실이 있다는 말에 마음이 흔들리더라
결국 특별실로 결제했고, 후회는 없었어요.
선택을 마치고 나니, 진짜 이 가격이 아깝지 않을지가 다음 고민이었어요.
3. 특별실 130,000원, 솔직히 망설였습니다
특별실 추가 비용이 1인당 130,000원이라는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비행기 한 번 타고 호텔 잡는 게 더 싸지 않나 계산도 해봤거든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까 생각이 바뀌었어요.
객실 안에 개별 화장실과 욕실이 따로 있고, 침대 2개에 추가 침대까지 설치 가능.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객실에서 치킨을 포장해 와 저녁을 먹는데, 이게 진짜 호텔 스위트룸 같은 분위기였거든
특히 야외 발코니에서 바라본 밤바다는, 비행기로는 평생 못 봤을 장면이라 130,000원이 아깝지 않더라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 중에서도 특별실은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더라고요.
가격이 납득되니까, 그다음엔 예약을 어떻게 했는지가 궁금하실 것 같아요.
4.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 예약, 생각보다 쉬웠어요
예약은 정말 단순했어요. 편도인지 왕복인지, 언제 갈 건지, 몇 명이 갈 건지, 어떤 객실로 갈 건지만 고르면 결제까지 5분 안에 끝나거든요.
선박 요금에 유류세랑 부두세까지 다 포함된 금액이라, 결제 후에 추가 비용이 또 빠져나갈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요즘은 왕복 승선권에 후쿠오카 시내 호텔 2박이 함께 묶인 에어텔 상품도 인기더라고요. 숙소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니까 따로 예약 사이트 돌아다닐 필요가 없거든
저도 다음번엔 에어텔 상품을 써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예약은 끝났는데, 진짜 궁금했던 건 배 안에서 보내는 9시간이었어요.
5. 배 안에서 보낸 9시간이 의외로 좋았어요
솔직히 9시간이 지루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타보니 배 안에 있는 시설만 한 바퀴 돌아도 두세 시간이 훌쩍 갔거든
대욕장은 오후 11시까지 운영돼서 탑승하자마자 다녀왔는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여행이 시작된 게 실감 났어요.
매점은 면세가 적용돼서 일본 음료, 명란 바게트, UFO 우동 같은 일본 한정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더라
저녁은 김치찌개와 카레라이스 중 고를 수 있고, 아침엔 미역국이 나오는데 사전 신청이 필수예요.
노래방, 오락실, 인형뽑기까지 있어서 친구랑 둘이 키득거리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더라고요.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작은 크루즈처럼 느껴졌던 이유가 여기 있었어요.
6.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들
아이랑 같이 가도 괜찮을지 물어보시는 분이 정말 많은데요.
침대 다인실은 자리 사이 커튼이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지켜지긴 하지만,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양실이나 특별실처럼 독립된 객실을 추천드려요. 저도 옆 양실에 6살 정도 아이가 있는 가족이 있었는데 잠도 잘 자고 편해 보이더라고요.
예약 없이 당일에 가도 되는지도 자주 받는 질문이에요.
이론적으로는 잔여석이 있으면 가능하긴 한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한 달 전에도 마감되는 경우가 있더라. 출항 일주일 전에는 꼭 확정된 자리를 잡아두시는 게 마음 편해요.
소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부산항을 밤 10시 30분에 출발해서 하카타항에 다음 날 아침 7시 30분에 도착하니까 정확히 9시간이에요. 잠을 푹 자고 나면 그대로 일본이라 체감상으로는 훨씬 짧게 느껴지실 거예요.
7. 마무리
부산에서 후쿠오카 배편 뉴카멜리아호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첫 장면을 만들어주는 배였어요.
특별실의 발코니, 면세 매점, 대욕장까지 9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거든
비행기와는 다른 결의 여행을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면, 직접 타보시면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