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추첨 응모부터 당일 체험까지
덕수궁 밤의 석조전 예매 야간개장 놓치면 또 1년 2026 상반기 추첨 응모부터 당일 체험까지
덕수궁 돌담길을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거든요.
그 불빛 사이로 석조전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서울이 아닌 다른 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작년에 덕수궁 밤의 석조전 추첨에 떨어지고 나서 꽤 오래 아쉬웠더라고요.
올해 상반기 일정이 드디어 공개됐는데, 응모 방법부터 당일 프로그램까지 한번에 정리해봤어요.
1. 덕수궁 밤의 석조전, 왜 이렇게 난리일까
석조전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1년 중 이 행사 기간뿐이에요.
회차당 18명, 하루에 고작 54명만 입장할 수 있거든요.
처음엔 그냥 야간 개장이겠거니 했는데, 배우 안내부터 해설, 카페 체험, 뮤지컬까지 100분짜리 풀코스 프로그램이더라고요
서울 도심에서 이런 밀도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솔직히 믿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매번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거였더라고요
2. 일정과 가격,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2026년 상반기는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수요일에서 일요일만 운영돼요.
1회차 오후 6시, 2회차 6시 40분, 3회차 7시 15분 시작이고 회차당 약 100분 소요됩니다.
가격은 1인 35,000원인데 석조전 내부 관람에 디저트 3종, 음료, 뮤지컬 관람까지 다 포함이에요
작년보다 소폭 올랐지만, 구성을 보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럼 이 티켓을 어떻게 잡느냐가 문제잖아요
3. 추첨 응모, 이렇게 하면 돼요
덕수궁 밤의 석조전 예매는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제로 진행돼요.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24일 밤 11시 59분까지 티켓링크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계정당 1회만 신청 가능하고, 여러 날짜를 중복으로 넣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원하는 일정을 미리 딱 정해놓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당첨 발표는 3월 26일 오후 5시 이후이고, 당첨되면 30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해요
미결제 시 무효 처리되니까 발표 확인 후 바로 움직여야 합니다.
잔여석은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풀리긴 하는데, 솔직히 남는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4. 테라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감동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되는 건 2층 테라스 카페 체험이에요.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겼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공간인데, 오얏꽃 카스테라와 배퓨레 타르트 등 디저트 3종이 나와요.
조명 아래 덕수궁 야경을 바라보며 클래식 선율을 듣고 있으면, 100년 전 이 자리에서 황제도 같은 풍경을 봤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마지막 뮤지컬 공연까지 보고 나면, 왜 매년 경쟁이 치열한지 바로 이해가 됩니다
5. 이런 것도 궁금하시죠?
평일이 주말보다 경쟁률이 낮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네, 확실히 평일 1회차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에요. 늦은 시간대는 야경이 아름다워서 선호도가 높거든요.
추첨에서 떨어지면 방법이 없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어요.
행사 전일 오후 5시가 무료 취소 마감이라 그 시간대에 취소표가 가장 많이 풀립니다. 끈기 있게 시도하면 기회가 올 수 있어요.
준비물이 따로 있냐고요. 석조전 내부는 실내화로 갈아신어야 하니 편한 신발이 좋고, 봄밤에도 궁궐은 쌀쌀하니 겉옷 하나 꼭 챙기세요
6. 마무리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단순히 궁궐을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더라고요.
시간을 체험하는 느낌에 더 가까웠어요.
응모 기간이 3월 24일까지니까, 관심 있으셨던 분들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