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예약부터 취소표 활용까지, 직접 다녀온 이야기
창덕궁 후원 예약 비원 취소표 홈페이지 성공기, 현장 예약부터 취소표 활용까지, 직접 다녀온 이야기
매표소 앞에서 QR코드가 안 열려서 잠깐 당황했어요.
명절 연휴에 온 가족이 모처럼 나선 나들이였는데, 입장부터 삐걱거리다니 싶었거든요.
다행히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고 무사히 들어갔지만, 창덕궁 후원 예약이 이렇게 치열한 줄은 몰랐더라고요
홈페이지 예약부터 현장 발매, 취소표 노리는 법까지 직접 겪은 이야기를 정리해봤어요.
1. 창덕궁 후원 예약, 6일 전 10시가 승부처였어요
온라인 예약은 궁능유적본부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한데, 관람 희망일 6일 전 오전 10시에 딱 열려요.
회차당 50명만 받으니까 사실상 광클 싸움이더라고요
저는 가족 8명분을 한꺼번에 잡아야 해서 9시 55분부터 로그인해놓고 기다렸어요.
10시 정각에 F5를 누르고 원하는 시간대를 클릭했더니 다행히 성공했거든요.
회원가입은 반드시 미리 해두시길 추천드려요. 결제도 당일 자정까지 완료해야 자동 취소가 안 됩니다.
예약에 성공했다고 끝이 아니었어요. 현장에서도 방법이 있더라고요
2.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었어요
홈페이지에서 놓쳤더라도 포기는 이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창덕궁 후원 현장 예약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전 회차를 동시에 선착순 판매하거든요.
1회에 최대 10명분까지 구매 가능한데, 단풍 시즌에는 30초 만에 매진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9시 이전에 미리 줄을 서시는 게 확실합니다.
취소표도 의외의 기회예요. 보통 1매씩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유리하더라고요.
생각날 때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기회를 잡으실 수 있어요
입장권을 손에 쥐고 나니, 다음은 비용이 궁금해지더라고요
3. 가격이 생각보다 부담 없었던 이유
후원 관람료는 성인 5,000원, 7~18세는 2,500원이에요.
6세 이하 어린이와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인데 65세 이상 경로 할인은 따로 없더라고요
처음엔 창덕궁 입장료와 후원 관람료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완전히 별개였거든요.
후원 예약증만 들고 정문을 통과하려다 안 된다는 걸 현장에서 알았어요
정문에서 매표소까지 도보로 10~15분 걸리니 시간 여유를 두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표를 끊고 나서 본격적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풍경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4. 직접 걸어본 후원, 이런 곳이 서울에 있었다니
관람 동선은 부용지에서 시작해 애련지, 연경당, 관람지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예요. 해설사와 함께 약 1시간 정도 걸렸어요.
부용정이 연못 위에 살짝 올라와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효명세자가 공부하던 의두합은 단청 없이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좋았더라고요
마지막 존덕정의 육각 지붕과 관람정의 부채꼴 모양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고 하니 꼭 눈여겨보세요.
5. 이런 것도 궁금하시죠?
예약 없이 당일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당일 현장 예약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말에는 50명이 금방 차기 때문에 일찍 가셔야 해요. 저도 처음에 몰라서 헤맬 뻔했거든요. 사전 예약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
아이랑 같이 가도 괜찮을지 고민이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해설사와 함께 걷는 코스라 1시간 정도면 끝나고, 6세 이하는 무료이니 가족 나들이로 충분히 좋아요. 다만 유모차는 비추천이에요
6. 마무리
오래된 나무 사이로 고즈넉한 정자가 보이는 순간, 서울 한복판이라는 걸 잠깐 잊었어요
창덕궁 후원 예약이 까다롭긴 하지만, 그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다음 계절에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