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수목원 가을 산책기
서울대 안양수목원 예약 방법 산책 후기 5분 정리, 안양수목원 가을 산책기
가을 끝자락에 이런 곳을 찾고 있었어요.
사람 많은 관광지 말고, 새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숲길.
11월에 처음 전면 개방했다는 서울대 안양수목원 소식을 듣자마자 다음 주말을 비웠습니다. 예약 방법부터 코스까지 정리해봤어요.
1. 서울대 안양수목원, 어디 있고 어떻게 가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 관악산 자락 끝에 자리한 학술 수목원이에요. 196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라는 사실은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거든요.
네비게이션에 이름만 찍으면 바로 옆 주차장으로 안내해줘서 길 찾기는 쉬웠어요. 다만 단풍 절정기에는 오전 9시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주차 대기가 한 시간 넘게 걸리더라고요. 차로 갈 거라면 조금 일찍 출발하는 걸 추천드려요.
조건이 된다는 걸 알고 나서, 바로 예약 방법을 찾아봤어요.
2. 안양수목원 예약은 어떻게 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견학 신청 또는 방문 예약 메뉴로 들어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끝이에요. 방문 날짜와 인원, 목적만 적으면 되니까 5분도 안 걸렸거든요.
평일은 1일 1000명, 주말은 3000명 인원 제한이 있으니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서두르는 게 좋아요. 솔직히 처음엔 단체만 받는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개인도 신청 가능하더라고요.
예약을 끝내고 나니 그다음이 또 궁금해졌어요.
3. 가보니 어땠냐고요
정문을 통과하자마자 조금 놀랐어요. 화려하게 꾸민 정원이 아니라 진짜 숲이거든요. 계곡과 나란히 걷는 평지 코스인데, 200미터쯤 이어지는 단풍나무길이 그날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올라갈 때는 단풍나무길, 내려올 때는 잔디원길. 두 시간 정도 걸었는데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렸거든요. 나무마다 작은 명패가 붙어있어서, 평소엔 그냥 지나치던 식물 이름을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4.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들
입장료가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료입니다. 다만 주차료는 한 시간 1000원이고, 오래 머무를 계획이라면 입차할 때 선불로 9000원을 내면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어요. 저도 이걸 모르고 그냥 들어갔다가 나올 때 살짝 당황했거든요.
음식 반입은 안 되고 생수만 가능해요. 휠체어와 유모차, 안내견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니 가족 단위 방문도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 내년 봄, 오래된 벚나무들이 꽃을 피우면 그때 다시 한 번 다녀올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