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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슬로 선유산책 Aug 04. 2021

8월 포

3일 날의 하늘이지만 사진 정리하다 보니 또 좋아서 흐린 구름의 여행이다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트레이에 식기를 가지런히 정리해주셔서 마음이 같이 정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스틱가글을 제공받은 적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러스트 연습을 위해 따라 그린 그림 색과 도형을 조합하는 것은 흔하게 적용되는 디자인이지만 그래도 좋다

배롱나무. 이름이 귀여워서 좋아하기 시작했다. 꽃도 이름이랑 닮은 것 같다. 배롱배롱하고 열린 느낌. 대부분이 분홍꽃이지만 보라 배롱나무도 종종 보인다. 두 조합이 참 아름답다. 보통 꽃나무는 봄에 주로 보는데 (목련 매화 벚꽃 겹벚꽃 사과 등 -) 여름에 만난 꽃나무라 눈에 띄고 또 사랑스럽다


해가 질 즈음에야 볼 수 있는 햇살 머금은 건물. 햇빛으로만 완성되는 색감

이나피스퀘어 쏘쏘호텔 구경. 업사이클링 키링이 너무 좋았다. 가구나 큼직하고 귀여운 오브제. 쏘쏘의 소소한 스탬프 체험구간들 -

오브젝트의 좋아하는 공간. 여린바람 모빌은 풍경과 어우러져 창을 해치지 않는다

묘한 구조물 옆에 굴삭기 같은 차량이 있으니 조합이 묘하고 하나의 스토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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