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읽으면 좋을 만한 신간 추천
매주 서점에 들러
서가를 꽉꽉 채우는 신간들을 살펴봅니다.
5월에는 유독 읽을 책이 많아 보여요. (매달 드는 느낌이긴 하지만; )
리딩리딩이 고른
읽을 만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STORY & CLASSIC
스타트업 창업으로 몇 년간 앞만 보며 달려왔던 주인공 유진,
우연히 찾아간 소양리에서 북 카페를 열기로 다짐해요.
쉬지않고 내달리기만 했던 서울의 생활을 정리하고,
책방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삶은 어떨까요.
찾는 이들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고,
책과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곳. 소양리 북스 키친.
많은 이들의 마음 속 로망이 이 소설에 담겨있어요.
KNOWLEDGE & HUMAN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다산초당>
20대에 눈부신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숲속에서 17년간 수행했던 저자.
그가 2022년 1월 세상을 떠난 뒤, 스웨덴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고 해요.
2018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에도
숲속에서 얻은 지혜로 많은 스웨덴인의 마음에 평화를 줬다고 해요.
한 수행자의 깨달음과 마지막을 담은 책이에요.
SOUL
박노해 시인이 펴낸 12년만의 시집.
삶의 단편적인 순간들을
시인의 감성과 관점으로 다듬어 내놓았어요.
틀을 깨지 못하는 답답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장면을 포착하고 싶다면
시인의 문장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PICTUREBOOK
<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권정생 글, 고정순 그림, 길벗어린이)>
<강아지똥>의 권정생 작가가 생전에 차마 부치지 못했던 편지. 5월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보내는 편지를 고정순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빚어냈어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대표하는 사진. 아빠의 영정 사진을 들고 있는 다섯 살의 조천호 군.
그의 잊지 못할, 잊어서는 안될 광주의 아픔을 다룬 그림책이에요.
Written By 리딩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