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싱가포르 본섬편
싱가포르 본섬 주요 관광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머라이언 파크, 클락키 리버 크루즈)
①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플라워 돔 + 클라우드 포레스트 & 가든 랩소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유료 입장 포인트는 3곳으로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묶음 티켓, 플로럴 가든은 별도의 티켓을 발권한다. 3곳을 묶어서 볼 수 있는 패키지 티켓도 있으므로 취향과 일정에 따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플라워 돔의 경우 플라워 돔 관람 후 클라우드 포레스트 순으로 둘러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두 장소가 서로 마주 보고 있다. 티켓오피스에서 출발하는 셔틀이 따로 있기 때문에 티켓 살 때 셔틀 왕복 티켓도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다.
인공적인 조경을 좋아하고 유명한 관광지는 꼭 가야한다면 3곳 모두 추천하지만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방문 목적이 슈퍼트리 쇼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데 슈퍼트리 쇼의 경우 무료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 슈퍼트리 쇼는 하루 2번 저녁 7시 45분과 와 8시 45분에 15분간 진행되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명당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2시간 전에는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마실 물과 간식 그리고 돗자리로 사용할 만한 것도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것!
②마리나 베이
마리나 베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위치한 지역으로 주변으로 머라이언 파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모여 있어 모두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MBS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추천 포인트는 머라이언 파크. MRT Bayfront 역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로 연결되며 야외 데크에서 싱가포르 마천루와 함께 저녁마다 진행되는 스펙트라 라이트 & 워터 쇼를 볼 수 있다. 7시와 8시 정각에 시작해 15분간 진행되며, 금요일과 주말에는 10시까지 총 3회 운영된다.
③클락키 리버 크루즈 (feat. 올드 힐 스트리트)
올드 힐 폴리스 스테이션은 옛날에 감옥이자 경찰서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일명 무지개 경찰서로 불린다. 유명 맛집인 송파 바쿠테에서도 보이는 도보로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리버 크루즈 탑승 포인트인 클락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낮에 보고 싶은 사람들은 송파 바쿠테 방문했을 때, 야경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은 리버 크루즈 타러 갔을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버사이드는 보트키, 클락키, 로버슨 키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낮에는 아기자기한 카페, 밤에는 클럽과 바가 즐비한 지역으로 특히 밤이 더 활기차다. 차이나타운에서 한 정거장으로 오전에는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에는 클락키 지역에서 보내는 일정에 넣기 좋은 지역!
리버 크루즈의 경우 45분간 운행되며 일몰부터 야경까지 감상하기 좋은 타이밍은 7시 전후. 2023년 8월 기준으로 현장 발권 대기시간이 20분 정도 걸렸는데 한국에서 사전 예약한 사람들도 따로 탑승 티켓으로 바꿔야 하는 대기 줄이 긴 편이라 사전예약 유무로 대기 시간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없는 편이다.
+ 차이나타운
중국계 이주민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부처의 치아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불아사와 스리아만 사원, 기념품 사기 좋은 파고다 스트리트, 사테 거리 등이 모여 있다.
+ 오차드
쇼핑 지역으로 싱가포르 최초의 백화점인 탕 플라자를 비롯한 고급 쇼핑몰이 모여 있다. 탕 플라자를 제외하고 모두 MRT 역 지하도와 이어져 있어 더운 날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오차드 로드 내 쇼핑몰을 오고 갈 수 있다. '여행 가서 하루는 꼭 쇼핑하는 데 쓴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만 일정이 짧고 쇼핑보다 관광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 부기스
인도네시아 부기스 족이 싱가포르에서 자리 잡은 지역으로 이국적인 매력이 가장 많이 묻어난다. 저렴하고 다양한 쇼핑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아랍 스트리트, 술탄 모스크, 그래피티가 인상적인 하지 레인, 부기스 스트리트 마켓 등이 모여 있다.
발행인 픽 본섬 추천 포인트 (시빅 디스트릭트 차임스 & 티옹바루)
①시빅 디스트릭트 차임스
시빅 디스트릭트는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영국 식민지 시대 흔적이 남아 있는 행정 중심지이자 싱가포르 주요 호텔들이 모두 모여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지역. MRY 시티 홀 역 주변으로 래플스 싱가포르, 페어몬트, 스위소텔, 페닌슐라 엑실시어, 그랜드 파크 시티홀, 칼튼 등 유명 호텔이 모두 모여 있고, 차임스, 세인트 앤드류 성당, 래플스 시티 쇼핑센터,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가깝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차임스는 옛날 수도원으로 사용하던 건물로 수도원 본관을 중심으로 카페와 펍 등 맛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낮과 밤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숙소가 근처라면 하루는 낮에 하루는 밤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②티옹바루
티옹바루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주택단지로 1930-40년대 옛 모습을 간직한 집 사이사이에 편집숍, 갤러리, 서점, 카페 등이 모여 있는 동네로 티옹바루 베이커리 본점을 비롯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찐 로컬 맛집도 많다. 여행지에서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동네 구경을 좋아한다, 일정 중 하루는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쉬어가기도 하는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꼭 방문해 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동네다.
싱가포르 야경 포인트
(가든 랩소디 슈퍼트리쇼, MBS 스펙트라쇼, 차임스, Level33)
①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 쇼
싱가포르 여행가서 안 보고 오는 사람은 없을, 싱가포르 야경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 쇼. 매일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 15분 동안 점등되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MBS 전망대에서 볼 수 있다.
②마리나 베이 샌즈
MBS 몰 야외 데크에서는 싱가포르 주요 상업 지구의 마천루를 볼 수 있는데 매일 저녁 8시와 9시 정각에는 스펙트라 라이트 쇼가 열린다. 스펙트라 쇼의 경우 데크 1층보다는 2층에서 보는 것을 추천하며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최소 1시간 전에는 원하는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마리나 베이 샌즈 57층 스카이 파크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데 스카이 파크의 경우 사전 입장 예약 필수.
③차임스
차임스는 슈퍼트리쇼나 스펙트라쇼 같은 동적인 야경보다 정적인 야경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추천 포인트. 차임스의 중심인 수도원 주변으로 식당, 카페, 펍이 많고 낮과 밤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달라 낮과 밤에 모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하는 히든 나이트 뷰 포인트다.
④싱가포르 야경 맛집, Level33
뷰 맛집으로 소문난 루프탑 바로 테라스 좌석의 경우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MRT Downtown 역 C 출구 좌측 MBFC Tower 1 33층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시간은 18시 선셋 다이닝과 20시 30분 나이트 뷰 다이닝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몇 가지 규정이 있기 때문에 예약하기 전에 참고할 것! 뷰는 확실히 보장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특히 맥주가 맛있다. 다만 자꾸 비싼 음식 주문하라고 강요하는 느낌은 있는데 3인 기준 비어 테이스팅 패들에 시그니처 맥주 2잔, 요리 4가지와 디저트까지 주문했더니 서비스 차지 포함하여 총 370싱불 나왔다.
※ 예약 보증금 50싱불 (예약과 동시에 결제되며 결제할 때 보증금액을 차감하고 결제)
※ 인당 최소 100싱불 이상 주문해야 하며 보증금 제외한 최종 금액에 서비스 차지 별도.
※ 인당 최소 100싱불 이상 주문해야 하며 보증금 제외한 최종 금액에 서비스 차지 별도.
※ 남성의 경우 발가락이 보이는 신발이나 민소매 착용은 입장이 제한되며 예약시간 1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예약 취소된다.
싱가포르 본섬 맛집 추천
(야쿤 카야 토스트, 송파 바쿠테, 티옹바루 베이커리, 딘타이펑)
①야쿤 카야 토스트
MRT China Town 역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야쿤카야 토스트. 쇼핑몰에도 분점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위치라 차이나타운 일정 있는 날 아침식사도 할 겸 겸사겸사 방문하기 좋다. 다만 평일에도 기본 대기시간 30분은 감안해야 하며 참고로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무난하게 많이 주문하는 것이 A 세트로 카야 토스트 2조각 + 수란 + 음료 1잔이 나오며 음료는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맛이 특이한 편이라 커피보다는 레몬티 추천!
②송파 바쿠테
MRT Clarke Quay 역 맞은편에 위치한 송파바쿠테 본점. 싱가포르 본섬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으로 대기시간은 무조건 30분 이상. 대기 줄에 차양막과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기다릴만하고 테이블 회전도 빠른편이다. 기다리는 동안 번호표와 함께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를 나눠주며 기다리는 동안 주문해두면 자리가 비는 대로 착석 후 주문한 메뉴를 가져다준다. 바쿠테는 갈비탕과 비슷한 맛으로 중간중간 직원들이 육수를 리필해 주기 때문에 소자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참고로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고 밑반찬으로 곁들여 먹을만한 것도 함께 주문하면 더 좋다.
③티옹바루 베이커리
티옹바루에 위치한 티옹바루 베이커리 본점으로 MRT 역에서 도보 15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버스로 가는 걸 추천한다. 티옹바루 지역 구경을 겸해서 가는 거라면 추천하지만 아니라면 다른 지역의 분점과 맛이나 메뉴는 큰 차이없다. 커피 맛도 무난하고 특히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페스츄리 종류가 맛있는 편이다. 발행인 픽 추천 메뉴는 비프 크롸상 샌드위치와 크로크무슈!
④딘 타이 펑
딤섬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한국에도 서울, 수원, 김포, 부산에 매장이 있지만, 싱가포르 딘 타이 펑과는 맛이 꽤 차이 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싱가포르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래플스 시티, MBS 등 쇼핑몰 푸트 코드에는 거의 다 입점해 있는 편이고, 창이공항 1터미널에도 매장이 따로 있다.
전지적 관찰자 시점, 가끔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여행 이야기.
시선기록장 @bonheur_archive
파리 사진집 <from Paris> 저자
영화 뉴스레터 ciné-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