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은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언어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서 인간은 다시 말을 배운다
Walter Brueggemann은 『Uncharted Territory』에서 신앙을 확실성의 체계로 설명하지 않는다.
그에게 신앙은 언제나 질서가 무너진 이후에야 비로소 말을 시작하는 언어이다.
브루그만은 성서의 결정적 순간들이 늘 안정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익숙한 세계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자리에서 발생했다고 말한다.
출애굽 이후의 광야,
성전 파괴 이후의 이스라엘,
포로기 이후의 공동체가 그렇다.
그는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길에서가 아니라,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현실 속에서 새롭게 말씀하신다.”
『Uncharted Territory』에서 신앙의 핵심은 방향이 아니다.
어디로 가는지가 아니라, 누구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는가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믿음은 계획이 아니라 응답이며, 확신이 아니라 신뢰의 지속이다. 하나님은 지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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