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지속하는 힘의 중요성.
오랜만에 부기영어 브런치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변명할 필요 없이.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돈을 벌어보자 해놓고서 다른 업이 생기니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멀어지고 결국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내가 영어를 배웠던 방법론 혹은 경험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소명 의식은 결국 개인적 게으름과 돈이라는 목적성이 사라지니 참 순식간에 그 ‘결심’이란 것은 물에 녹은 설탕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네요.
그래서 아쉽기도 합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란 무엇인지 영상을 만들고 글을 쓴다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저에게 참 좋은 일인데. 그걸 알면서도 막상 새로운 일 때문이라는 핑계로 모든 것을 멈춘 것이 참. 스스로가 안쓰럽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생각날 때, 정말 가볍게 제가 어떻게 영어를 배웠고 우리가 쓰는 이 ‘언어’란 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기록을 조금씩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창하게 하기보다는 가볍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말이죠.
생각해보니 결국 거창한 목적, 소명 의식보다는 시간에 흐름에 따라서 꾸준히 행동하는 습관만이 모든 것인 듯합니다. 그럼, 이제 조금씩 조금씩 자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