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책) 해설

마의 179페이지를 넘겨보자!

by 김자라

안녕하세요 김자라입니다! :)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완독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해설 글을 씁니다.

각설하고, 바로 책을 펼쳐볼까요?


본 해설은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해설이며, 저작권은 원저자 및 출판사에 있습니다. 단, 해설에 대한 저작권은 작성자인 김자라에게 있으며, 개인적인 용도 이외에 상업적 목적으로 무단 전제 및 배포를 금합니다.

필요에 따른 인용 문구를 제외하고 본문은 제공되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저서를 구입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페이지 번호는 ebook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종이책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리나 페트로바 박사의 편지 (p.22-23)

저는 성운의 적외선 방사와 관련된 이론을 연구해 왔습니다. (중략) 태양계에는24.984마이크론 파장으로 적외선을 방사하는, 아주 희미하지만 탐지 가능한 선이 존재합니다.

빛에는 다양한 파장이 존재합니다. 인간이 관측할 수 있는 영역을 '가시광선', 그보다 붉은 영역을 '적외선', 반대로 보라색보다 푸른 영역을 '자외선'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붉을 수록 파장의 길이가 길고 에너지가 작고, 푸를수록 파장의 길이가 짧고, 에너지가 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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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물질은 특정한 파장의 빛만 반응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천체는 보통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똑같은 천체라도 어떤 파장으로 관측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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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은 별이 태어날 수 있는 가스, 먼지, 물 등이 모여서 만들어진 천체입니다. 성운을 이루고 있는 '먼지'는 대부분 붉은 빛, 즉 적외선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도 적외선으로 관측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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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간 공간에서 적외선이 관찰되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태양광을 반사하는 우주먼지 등의 분자가 있을 수도 있고, 몇몇 분자 화합물이 에너지를 흡수했다가 적외선대에서 재방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성운에 있는 먼지는 주변의 빛을 흡수해서 에너지를 빼앗고 -> 다시 일부를 방출합니다. 이때, 에너지가 작아진 빛은 파장의 길이가 어떻게 된다고 했었죠? 맞습니다. 길어지고, 붉어집니다. 그래서 적외선에서 성운을 잘 관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호선이 자기장의 선을 따라 움직이는 입자들의 집합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금성에는 이렇다 할 자기장이 없습니다. 천체 자기권도 없고, 전리층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태양은 사실 아주 강력한 자기장을 내뿜는 천체입니다. 태양의 자기장을 따라서 입자가 움직이고, 입자의 밀도가 낮아진 부분은 '흑점'이 생기게 됩니다.


지구도 고유의 자기장이 있습니다. 지구의 자기장은 태양에서 오는 유해한 입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 일부가 지구로 들어와서 공기 층의 입자들과 상호작용하여 내는 빛이 '오로라'입니다. 여기서 상호작용하는 대기의 층을 '전리층'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자기장의 선 일부가 북극과 남극쪽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죠? 그 때문에 극지점에서 오로라가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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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물리 실험(p.39-40)

지구 어딘가에서 물건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중력 때문에 아래(지구 중심방향)로 떨어지게 됩니다. 중력은 물체에 가속도를 부여하는데, 이를 '중력 가속도'라고 부릅니다.

가속도 = 속도를 변화시키는 정도

쉽게 생각해서, 철 공과 솜뭉치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게 먼저 떨어질까요? (만약 공기저항을 무시할 수 있다면) 동시에 떨어집니다. 같은 공간에서는 중력 가속도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중력 가속도는 9.8m/s^2입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실험은 어땠죠?

이 방의 중력가속도는 15m/s^2이다. 낙하하는 물체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그것이다. 너무 빨리 떨어지니까. 모든 것이 원래의 무게보다 1.5배는 더 나간다.

지구의 대략 1.5배의 중력가속도를 가지고 있으니,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지겠죠.


중력가속도의 크기는 그 지점에서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즉, 무게죠. 달에 가면 몸무게가 1/6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중력가속도의 크기가 1/6이라 그렇습니다.

즉, 지구에서 100kg인 사람이라면, 저 우주선에서는 150kg이 될 겁니다.

내가 있는 곳은 지구가 아니다.



안 간단한 물리 실험(p.41-45)

1g = 9.8m/s^2입니다. 지구의 중력가속도죠. 그럼 일단 주인공이 있는 공간은 대략 1.5g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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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를 전공하고 천문학을 공부하다가 금융권 직장인이었던 작가 지망생 // 브런치북 매주 금요일 연재 // 김자라와 함께 읽는 <코스모스> 챕터별 해설은 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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