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말고 나를 웃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by 마테호른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퇴근 후 집에 오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일주일 내내 일에 치이고, 주말엔 밀린 집안일에 치인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친구를 만나도, 대화의 절반은 결국 ‘회사 이야기’다.

뉴스를 보며 웃을 일은 줄고, 피로는 습관처럼 내 안에 남는다.


나도 한때는 웃는 게 자연스러웠던 사람이었다.

사소한 유머에도 깔깔 웃고, 누군가의 말에 배꼽 잡고,

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만으로도 설렜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마음껏 웃어본 지가 언제지?’

그리고 곧 이어진 생각.


‘일 말고, 나를 웃게 하는 게 있긴 하나?’


• 최근 들어 진심으로 웃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 일이 없어진다면, 나는 어떤 순간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을까?

•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일하는 사람, 살아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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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그곳에서 배웠다. 단 한 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오늘도 ‘앗’ 하고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한 문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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