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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 첫눈이 건네는 말 없는 위로에 대하여

by 마테호른

첫눈이 내렸습니다.

창밖으로 하얀 눈이 천천히 내려앉는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숨을 고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눈은 참 이상한 힘을 가졌습니다.

조용히 내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도

지친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힘.


핀란드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눈 덮인 겨울 숲을 보기만 해도

긴장과 불안, 화와 적개심, 우울한 감정까지

크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마치 눈이 바람에 실려 오면서

우리 마음속 어두운 것들을 함께 쓸어가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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