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조회수를 높이는 글쓰기 3화 -좋아요의 수

by 우연양


아마 브런치를 사용해서 어느 정도 글을 쓰셨다면 이런 시도를 해보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글의 좋아요 하트 늘리기 작업.

실시간으로 브런치 나우에서 올라오는 최신글에 모두 하트를 누르고 다니며,

그 답장으로 자신의 최신글에 좋아요를 눌러주는 그런 방식.

저도 시도해 본 적이 있는 작업입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좋아요의 개수가 곧바로 조회수 상승의 필수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린샷 2025-08-22 오후 5.13.49.png
스크린샷 2025-08-22 오후 5.13.16.png


저희 글 중 3만 회의 조회수가 있는 글을 참고해 보면 조회수는 3만인데 좋아요의 수는 31개입니다.

물론 31개도 매우 소중합니다.


반면에 답장 좋아요를 한 글로 좋아요 100개를 채워본 글은 어떨까요?


물론 1000이 넘는 조회수가 있지만,

단순하게 계산하면 위의 글과 대비되는 모습을 생각하면 마냥 좋아요의 개수가 더 많이 노출을 시켜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스크린샷 2025-08-22 오후 5.16.13.png
스크린샷 2025-08-22 오후 5.16.33.png




앞의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브런치스토리의 경우는 브런치 내부뿐만이 아니라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서 글을 가져가서 노출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브런치 운영 내부에서는 그만큼 내부의 독자로만으론 사이트를 굴릴 수 없다는 판단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마저 생깁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했는데 눈에 들어온 글을 보고 브런치로 이동했는데,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댓글과 공감 버튼인 좋아요를 누르려면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한다? 그건 생각보다 상당한 요구가 되기에 그저 읽고 나가기만 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에 좋아요의 수가 그저 여러분의 글에 대한 가치로 평가 받기엔 매우 부족합니다.



그렇기에 좋아요 작업을 하시는 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으며,

오히려 그런 작업보다는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에 댓글을 남겨 브런치 작가님들과 교류를 하는 것도 꽤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누군가가 자신의 글을 읽어주고 그 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는 것 또한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즉 더 나은 작가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되는 한 가지가 될 것입니다..



저는 교류가 활발한 편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다른 작가님들의 글에 댓글로 의견을 남기고 댓글도 받고 하는 게, 여러 의미로 재미는 물론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게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맞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선 타인의 생각도 들어보는 건 어쩌면 정말로 정~말로 귀한 자산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좋아요를 누르고 다니는 것도 괜찮지만, 브런치 작가님들의 다른 글들을 읽어보고 댓글을 남겨 후기를 남겨주는 둥 교류를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글을 읽히게 만들어 보세요. 자기의 글을 읽히게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자신의 홍보성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건 단순히 조회수를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더 좋은 글쓴이로 만들어주는 방법이 될 겁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먼저 해주시면 상대방도 여러분을 존중하는 자세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4번째 글. '의도와 키워드'


keyword
작가의 이전글조회수를 높이는 글쓰기 2화 - 컨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