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일은 해체될 일인가, 살아남을 일인가?
당신은 2025년, 2035년에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이 책은 일이 어떻게 사라지고, 어떤 일로 새롭게 바뀌며, 미래의 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이다.
2025년까지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터가 철저하게 기존 산업을 해체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일차적으로 ‘운전’과 관련된 직업을 사라지게 한다.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사고 없는 차’다. 사고가 사라지면 자동차를 철로 만들 이유가 사라진다. 철강산업에도 문제가 심각해지고, 손해보험과 운송보험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병원에 교통사고 환자도 사라지고 동네 카센터에는 수리할 차가 없다. 2035년까지는 공장자동화가 계속되면서 사람 없는 공장이 계속 만들어진다. 옥스퍼드 대학이나 세계경제포럼은 대략 2030년까지 기존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진다고 전망한다.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지지만 소수다. 2035년부터는 공장, 학교, 병원 등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분야를 장악한다.
이 책은 일의 격심한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일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변화의 마일스톤을 확인하라!”
앞으로 30년간 무수히 많은 사람이 일자리가 사라지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산업혁명 초기에 일자리 걱정을 했던 일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의 일자리 걱정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대량생산이 대량소비를 촉발했던 시기가 아니다. 지금은 차를 생산할 공장을 건설하고, 철을 대량생산하고, 부품을 조립할 사람이 필요하던 시기가 아니라, 모든 운전자에게 운전 정지 명령이 내려지는 시기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도 동시에 생긴다. 차에는 탔지만, 운전하지 않게 된 운전자를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는 그런 일이다. 철로 차를 만들지 않는다고 해서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런 소재를 개발하는 일에는 엄청난 기회가 열린다. 그걸 확인하고 어떤 일이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첫 파트에서는 ‘미래로 가는 가로축’을 확인한다. 2025년, 2035년, 2045년경에 일어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그 이상은 예측도 어렵지만, 예측한다 해도 현실화할 가능성 또한 멀어진다. 2025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인터넷, 3D 프린터가 산업을 철저하게 해체한다. 2035년에는 바이오기술, 우주개발, 신재생에너지가 인간의 삶을 바꾼다. 2045년까지는 인간과 컴퓨터가 완전히 하나가 되는 인공일반지능이 실현된다.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드는 완전히 다른 생명체가 되는 시기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미래로 가는 ‘가로축 주변의 중요한 이슈들’을 살펴본다. 2025년에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마일스톤이 설정되었다면, 중요한 이슈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보험, 소재, 연결, 빅데이터, 디지털 감시, 융합, 3D 프린터, 일자리와 같은 것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는 이런 이슈들이 어떻게 얽혀 다른 파급효과를 만드는지 확인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중요한 산업들의 변화를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변기 제조는 건설산업에서 헬스케어산업으로 이동한다. 변기는 배설물, 체온, 땀, 심지어 피부를 읽어 분석하는 의료기기로 탈바꿈한다. 분석된 정보는 연결된 병원, 주치의에게 전달되고 관리된다.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혹은 인공지능 비서는 집과 나, 가족, 생활, 건강을 모두 책임지는 비서실장이 된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비서실장이 텔레비전이냐, 냉장고냐, 혹은 휴대전화냐가 아니다.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융합되느냐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일은 어떻게 해체되고 다시 탄생하는지 살펴본다. 일은 사라지기도 하지만 새롭게 탄생하기도 한다. 심지어 죽은 일이 살아나기도 한다. 모두 우주여행을 꿈꿀 것 같지만, 지금보다 더 자연을 탐험하는 여행이 주목받을 수도 있다. 모두 디지털 음악을 사랑할 것 같지만, 아날로그 음악을 찾아 연주회장이 붐빌 수도 있다.
우리는 주목할 만한 미래의 일거리 분야로 아홉 가지를 제시한다. 다섯은 그야말로 미래를 개척하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일이고, 다른 둘은 인간의 감성에 기술을 결합하는 일이고, 나머지 둘은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 과학기술의 반대편에 서는 일이다.
지은이 | 조병학
베스트셀러 「천재들의 공부법(2016)」 작가로, 37,000명과 함께 책을 읽는 <더굿북>의 대표 컨설턴트이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미래, 기업, 일, 학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연구했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미래, 일, 공부 이 세 가지다.
‘인간의 창조성과 공부하는 이유’를 다룬 데뷔작 「브릴리언트(2012), 공저」는 지금도 청년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는 이 책을 2012년 인문분야 공식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인기 팟 캐스트 <책 듣는 5분>도 그의 작품이다.
지은이 | 박문혁
교육부에서 일한 교육전문가이자 산림전문가이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교육부에서 최초이자 마지막 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산림전문가로서의 경력도 쌓았다.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교육 특보로 활약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청운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4년간(2009~2013) 지냈으며, 현재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 이사, 생명의숲 전문위원, 서강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선진국의 자율과 창의에 기초한 교육시스템을 연구하였고 이 책에서 휴머니즘, 교육, 자연 분야를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목차
프롤로그. 일의 미래로 가라
PART Ⅰ. 보이는 미래, 보이지 않는 미래
01. 혁명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02.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
03. 소수의 종말과 다수의 불행
04. 미래로 가는 마일스톤
PART Ⅱ. 일을 해체하는 9가지 징후
01. 연결, 연결, 그리고 초연결
02. 인간지능, 인공지능, 집단지능
03. 해체를 가속하는 3D 프린터
04. 가상과 물리의 사라진 경계
05. 탄소의 역사를 버리는 에너지
06. 보이지 않는 경쟁자
07. 디지털 발자국을 보는 매의 눈
08. 무너지는 계층사다리
09. 사라지는 휴먼, 휴머니즘
PART Ⅲ. 일을 융합하는 9가지 혁신
01. 유통이 융합하는 세계
02. 77억과 미디어의 미래
03. 영원한 비너스의 탄생
04. 착한 금융의 저주
05. 주행의 무서운 질주
06. 하늘과 우주로 쏘아 올린 여행
07. 식량과 에너지의 내일
08. 자연과 하나 되는 기술
09. 부활하는 휴머니즘
PART Ⅳ. 2035년, 9분야 일의 미래
00. 2035년, 9개의 레고 블록
01. 기술, 작은 기술에서 인공지능까지
02. 기술, 스마트공장에서 자연까지
03. 기술, 치료에서 사이보그까지
04. 기술, GMO에서 불멸의 태양까지
05. 기술, 마음속으로 우주로
06. 감성, 좌뇌의 역사에서 우뇌의 미래로
07. 감성, 예술에서 큐레이션까지
08. 인간, 손끝에서 마음의 끝까지
09. 인간, 과거로 자연으로
부록. 기술이 만들 일과 직업의 미래
에필로그. 가슴 뛰는 미래를 찾아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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